Y-틴 청소년들이 생태계에 전하는 '위로와 용기'

Y-틴 청소년들이 생태계에 전하는 '위로와 용기'

한국YWCA, 2024 Y-틴 전국 회원대회 개최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8월 08일(목) 11:06
기독 청소년들이 창조세계 보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YWCA(회장:조은영) Y-틴 전국협의회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024 Y-틴 전국 회원대회'를 개최해 올해 Y틴 청소년들의 중점운동 주제인 '기후위기와 생태계'와 관련한 상반기 활동을 보고하고 하반기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전국 16개 회원YWCA의 대표 청소년들과 실무 활동가들이 참석한 이번 전국대회는 '함께-! 위로와 용기-!'를 주제로 열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인간을 넘어 생태계 전반에 걸쳐 '위로'와 '용기'의 가치를 나누는 운동 방향을 모색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들은 직접 준비한 강의와 지역 사례 공유, 그룹 토론과 발표 등을 통해 지구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기독 청소년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나누고, 레크리에이션과 나눔 시간을 가지며 함께 교제하고 연대했다.

이 자리에서 이은우 전국협의회 회장은 'Y-틴과 주체성'을 주제로, 이한음 중부지역 회장은 '기후위기와 생태계'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Y틴 청소년들은 각자가 준비하고 배운 내용을 공유하며 '기후대회'를 열어 그룹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 기간 중 진행된 전국협의회에서는 오는 9월 7일 열리는 '907기후정의행동'에서 Y틴 운영 부스를 열어 YWCA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기후 행동들을 알리고 사전 행동으로 '생활 속 기후 실천사항'을 담은 미션 활동에 참여하며 이를 확산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폐회예배에서 Y틴 청소년들은 "모두에게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운동의 주체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기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이한음 중부지역 회장(대전YWCA)은 "Y틴 활동은 매년 청소년들이 중점운동을 선정한다"며 "작년 '기후위기와 인권'을 주제로 활동하며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에 대해 논했는데, 현재 지구촌의 상황을 보면 인간뿐 아니라 생태계 전체가 피해를 겪고 있기 때문에 고통받는 생명들과 다같이 잘 지내기 위해 '기후와 생태계'라는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고 Y틴 활동을 설명했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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