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원로들 '북한선교 사료' 기증

남선교회 원로들 '북한선교 사료' 기증

[ 평신도 ] 후대에 남선교회 역사 알리기 취지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7월 19일(금) 13:01
남선교회 원로들이 북한선교 사료를 전국연합회에 기증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정성철)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으며 신앙 전승을 위해 문헌과 유물을 수집하는 가운데 원로들이 관련 사료를 기증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을 지낸 표명민 장로(67대), 강상용 장로(71대)는 지난 8일 전국연합회를 방문해 개인 소장하던 북한선교 사료를 기증했다.

표명민 장로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발간한 성경전서와 찬송가를 전달했다.

강상용 장로는 평양제일교회와 평양신학원 건립의 비디오테이프 및 사진, 봉수교회 건축 도면 및 전 과정의 비디오테이프와 사진, 평양 시내 사진 등을 기증했다.

이들 원로들은 "하나님께서 남선교회전국연합회를 통해 역사하신 북한선교의 섭리와 기적을 후대에 올바르게 알리고자 사료를 기증한다"는 취지를 밝히며, "북한에 복음이 들어가 평화로운 통일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는 소망을 전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북한선교사를 별도 임명할만큼 '복음 통일'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평양 봉수교회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100년이 지나도 끄떡없는 교회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전하면서 허락 후 신축을 맡았으며, 평양신학원과 평양제일교회 건립은 재정을 일부 지원했다.

한편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북한선교 자료를 비롯해 역사를 기념할 수 있는 사료를 모아 상시 전시할 계획이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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