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장애인에 대한 신학적 성찰' 신간 출간

WCC, '장애인에 대한 신학적 성찰' 신간 출간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7월 19일(금) 08:44
교회 내 장애인의 목소리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담은 신간이 나왔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선교전도위원회(Commission on World Mission and Evangelism)는 지난 9일 에큐메니칼 장애인 옹호자 네트워크(Ecumenical Disability Advocates Network, EDAN)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신간 '라이프 인 처치(Life in Church)'를 출간했다.

'장애인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부제로 한 이번 신간은 장애인의 권리와 포용을 위한 옹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간됐다.

책의 첫 부분은 현재 교회에서 다양한 역할과 직무를 수행하는 장애인들의 목소리와, 차별적 행동과 태도로 인해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경험을 조명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성명서 '존재의 선물: 모두를 위한, 모두의 교회로 부름 받다'를 공유한다.

EDAN은 출간 배경에 대해 "교계에서 장애의 포용에 대한 좋은 연구들이 있었지만, 현실에서 교회 내 장애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격차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간은 WCC 홈페이지에서 PDF자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EDAN은 1998년 하라레에서 열린 WCC 제 8차 총회에서 설립된 후 교회와 사회의 영적, 사회적 생활에 장애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옹호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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