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교회 여름사역,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

광장교회 여름사역,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7월 19일(금) 08:32
서울노회 광장교회(김 만 목사 시무)와 산소망중도실명자선교회(대표:진영채)는 지난 15일 다산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제1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체육대회가 열렸다.

서울노회 광장교회(김 만 목사 시무)와 산소망중도실명자선교회(대표:진영채·이하 산소망선교회)는 지난 15일 다산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제1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산소망선교회 소속 시각장애인 120명과 광장교회 교인 120명이 1대 1로 짝을 맞춰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는 청군과 백군으로 팀을 나누고 신발 양궁, 기차 릴레이, 미션 훌라우프, 큰공굴리기, 줄다리기 등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체육대회는 광장교회 2024여름선교사역 '믿음의 파도'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광장교회 학생부터 청년 중장년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 200여 명이 모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했다. 직장인들은 휴가를 내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는 후문이다.

김 만 목사는 "광장교회가 36년간 산소망선교회를 섬기면서 하나님께서 큰 복을 부어주었다"면서 "이번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교회와 개인들이 산소망선교회를 통해 큰 은혜를 누리게 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산소망선교회 진영채 목사도 "장애인 교회를 위한 비장애인 교회의 세심한 관심이 광장교회를 시작으로 한국교회 안에 점차 번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도 실명자들의 복음화와 재활교육을 위해 지난 1988년 4월에 설립된 시각장애인선교기관인 산소망선교회는 매주 월요일 200여 명이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린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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