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원 목사, 한국인 최초 호주연합교회(UCA) 차기 총회장 당선

고동원 목사, 한국인 최초 호주연합교회(UCA) 차기 총회장 당선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7월 18일(목) 13:55
UCA 제18대 총회장에 선출된 고동원 목사.
고동원 목사가 호주연합교회(Uniting Church in Australia, UCA) 차기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고 목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호주 웨스턴시드니에서 열린 제17회 UCA 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전국 총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다.

고동원 목사는 연세대학교 학부에서 신학을 전공한 후 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12년 보스턴대학교에서 전도, 선교, 영성학 전공으로 실천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서울서북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연세의료원에서 전도목사로, 해외한인장로회(KPCA) 케임브리지연합장로교회와 뉴저지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다.

이후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호주연합교회(UCA) 멜본한인교회 담임목사,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세인트마크교회와 멜버른피지안연합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현재는 호주연합교회(UCA)에서 남호주 주총회 선교국 정의와 다문화 담당, 전국총회 다문화 교회 대변자(Advocate)와 액트2 사업감독위원이며 호주선교학회 실행위원, 호주교회협의회 생태적 태스크포스팀(TF) 구성원이다.

고동원 목사는 "놀라울 만큼 영광스럽고 겸손해진다. 저를 향한 신뢰와 지지에 감사한다"라며 "저는 연합교회에 대해 매우 희망적이라고 느끼며, 함께 이 희망을 기뻐하도록 사람들을 초대하고 그것을 목격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고 목사는 "저는 사랑의 힘을 느끼며, 연합교회를 깊이 사랑한다. 하나님께서 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놀라운 방법들을 통해 그의 교회인 우리를 계속해서 새롭게 하실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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