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온 환경이 다를 뿐, 우리는 사랑받을 사람"

"자라온 환경이 다를 뿐, 우리는 사랑받을 사람"

희망친구 기아대책, 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 담은 '아름담다' 북토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7월 18일(목) 09:53
희망친구 기아대책, 최인아책방서 자립준비청년 '아름담다' 에세이 북토크 성료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자립준비청년 에세이 '아름담다'의 출판 기념 북토크를 지난 17일 최인아책방에서 개최했다.

'아름담다'는 박태양 작가를 비롯해 자립준비청년 4인이 저자로 참여한 에세이집이다.

기아대책의 자립준비청년 인식개선 캠페인 '마이리얼캠페이너'에 참여한 저자들이 책 출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마이리얼캠페이너는 만 18세가 지나 양육시설을 떠난 자립준비청년이 스스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아대책 캠페인이다.

저자들은 "힘든 환경이었지만 당당한 청년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그려냈다"면서 "각자의 이야기 속에서도 '우리는 자라온 환경이 다를 뿐, 모두 누군가의 자녀이며 사랑받을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공통적으로 담았다"고 소개했다.

저자인 박태양 작가와 김용민 작가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준비 과정, 어려움, 성장기 에피소드를 직접 들려주며 독자들과 울림을 나눴다.

최창남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적 편견과 어려움 속에서도 '기획'의 힘으로 스스로를 세상에 우뚝 세우는 좋은 사례가 만들어져 기쁘다"며 "기아대책은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실질적 자립 사례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과 네트워크 프로그램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아대책은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하여 마음건강 지원(MOM CARE)과 성장&환경 지원(LIFE CARE), 꿈&자립 지원(DREAM CARE) 세 영역에서 성장주기별로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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