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빛교회 '체다카 운동' ... 실로암안과병원 430여만 원 후원

큰빛교회 '체다카 운동' ... 실로암안과병원 430여만 원 후원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7월 14일(일) 17:32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전 세계와 지역사회를 섬기는데 앞장서는 큰빛교회(정현수 목사 시무)가 실로암안과병원(병원장:김선태)에 429만1200원을 전달했다.
큰빛교회(정현수 목사 시무)가 '사랑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실로암안과병원(병원장:김선태)에 429만1200원을 전달했다.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이를 실천하고 있는 큰빛교회는 매년 5주가 있는 달을 '사랑의 달'로 정하고, 상반기와 하반기에 헌혈과 쌀 나눔, 재정지원 등으로 국내외 지역과 기관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체다카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사랑의 달'은 실로암안과병원을 후원하기로 하고 "우리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어려운 이들에게 빛을 선물하는데 큰 힘이 되고 싶다"면서 "영육의 연약함을 가진 지체들을 섬기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체다카'는 히브리어로 '해야 할 일에 대한 당연한 행위'라는 뜻이다. 히브리어에는 '남에게 베풀다'라는 의미의 '자선'을 뜻하는 단어가 없다. 가장 비슷한 의미로 '의무적 차원'의 섬김을 나타내는 '체다카'가 있다. 유대인들은 기부를 위한 저금통을 '체다카'라고 부르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이웃사랑, 공동체 사랑의 정의를 세워나간다.

정현수 목사는 "이번 실로암안과병원을 섬기게 된 것은 우리 교회에 자리 잡은 '체다카 운동'으로 그리스도인들의 의무 중 하나인 자선과 나눔에 대한 믿음의 실천을 나타내는 중요한 사역이다"이고 설명했다.

큰빛교회는 지난 2021년 상반기 제1회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시작으로 미얀마, 지역아동센터, 무료 급식소, 수재민 등 국내외 재정이 필요한 기관과 단체를 섬기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외 25개 교회와 단체를 섬기고, 유년기부터 장년에 이르는 독자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복음학교, 요셉학교, 비전학교, 히스토리메이커, KDTS 등을 진행한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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