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평화를 주소서"

"한반도에 평화를 주소서"

이북노회협의회 '평화통일 기원예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6월 15일(토) 23:06
이북노회협의회는 14일 JSA교회에서 '평화통일 기원예배'를 드렸다.
이북노회협의회는 14일 JSA교회에서 '평화통일 기원예배'를 드렸다.
6·25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도의 목소리가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울려 퍼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군경교정선교부(부장:김영철)가 주최하고 이북노회협의회(회장:권호임)가 주관한 '평화통일 기원예배'가 지난 14일 JSA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북노회협의회 임원과 성도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예배는 권호임 목사의 인도로 이상근 목사의 기도, 박희전 장로의 성경봉독, 평북노회 사모합창단의 특송,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의 '하나님께서 이루실 평화' 제하의 설교, 김혁 장로의 봉헌기도, 김영철 목사의 축사와 전세광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순권 총회장은 설교에서 "남북 관계가 경직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평화 통일의 역사로 이끄실 줄 믿는다"며 "한국교회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더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자"고 전했다.

한편 예배 모든 참석자는 평양노회장 조주희 목사와 평남노회장 윤주환 목사, 평북노회장 주길성 장로, 용천노회장 강정용 장로, 함해노회장 최인호 목사의 인도에 따라 △국가와 민족 △한국교회의 회복 △남북통일과 북한선교 △세계복음화 △국군장병 등을 위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중보기도'를 했다. 또 이북노회협의회 회장 권호임 목사는 이날 JSA군인교회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권호임 목사는 "현재 남북상황이 위중하고 엄중한 상황이다. 하지만 세상의 칼과 무기보다 강력한 무기는 기도이다"라며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멈출 수 없는 우리의 사명, 교단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다"라며 한국교회 성도들이 더욱 영적으로 깨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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