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의 보화는 '성경'

인재양성의 보화는 '성경'

[ 라떼는 말이야! ] ② 예)육군소장 신동만 장로

신동만 장로
2024년 05월 08일(수) 15:41
2011년 신병훈련을 마친 병사들을 격려하고 있는 신동만 장로.
우리가 성령이 충만하여 매일의 일상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과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찬양하는 삶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다.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중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7~8)는 말씀이다. 예수께서 마지막 말씀을 제자들에게 하신 것으로 오늘날 믿는 백성인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하신 말씀이다.

필자가 이와 같이 서두에 태생지를 소개하고 이름을 풀이하고 예수그리스도의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말씀을 언급한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어디에서 태어났고 내 아버지와 어머니는 누구이며 내 형제자매들은 누구인지 나의 일가친척은 누구이며 나아가 내 나라와 내 민족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나와 여러분들과 민족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더욱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이름이다. 즉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중요하고,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중요하다. 이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의 뿌리임과 동시에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나의 '권세와 능력'이며 만왕의 왕, 만주의 주되신 나의 구세주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나의 '능력과 권세'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찌니라 하라 그들은 이 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6:22~27)고 약속하신 것이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복을 주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은혜를 주시며 평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즉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가 바로 복과 은혜와 능력과 평강의 원천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삼상17:45~47)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소년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기적의 사건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되신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중요한 이유는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일으킨 사건이다.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행3:6~8) 이는 바로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면서 앉은뱅이 된 병자를 고친 사건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능력이고 권세인 까닭이다.

필자는 지난 여름 탈북자들과 함께 땅 끝 마을인 윤선도의 보길도로 수련회를 갔다 온 적이 있다. 오고 가며 많은 간증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간증은 북한에서 철도로 중국과 러시아를 운행하며 국제기관사로 일했던 분의 간증이다. 이분은 자신을 소개할 때 장기 자랑으로 성경을 암송하고 싶다며 야고보서의 말씀을 처음부터 끝까지 암송했다. 이분의 간증은 북한에 있을 때 김일성 교시로 내려오는 각종 문서도 다 암기하여 당성을 인정받아 국제기관사로 선발되었다는 것이다. 이분의 주장은 김일성 교시도 암기했는데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분은 어릴 때 할머니로부터 자주 교훈 같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삶의 중심은 늘 하늘에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는 것이다. 어려움이 닥치면 항상 하늘에 호소하라고 가르쳤다는 것이다. 할머니의 이 말씀이 가슴에 새겨져서 북한에서도 어려움이 있으면 하늘에 호소했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그때마다 문제가 해결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이분은 국제기관사로 일을 하면서 북한의 김일성 3대 세습과 주체사상이 허상이며 선전 선동하는 것이 엉터리임을 알고 탈북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먼저 가족들을 성공적으로 탈북시켜 남한으로 보내고 이를 확인 후에 본인도 몽골을 통해 탈북했다고 한다.

신동만 장로 / 국군중앙교회, 예)육군소장·정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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