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4월 24일(수) 14:59

평양노회(노회장:조주희) 제200회 정기노회가 2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려 교단총회 파송 총대 선출 등의 회무가 처리됐다.

6개 시찰에 속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정기노회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에코(ECO) 정기노회'로 치렀다. 회원들의 명찰은 기존의 비닐커버가 아닌 종이스티커를 부착하게 했으며, 회의안은 미리 배포한 전자문서(pdf 파일)를 사용하도록 했다.

노회장 조주희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200회를 맞는 평양노회가 '무엇이 노회와 교회를 새롭게 하는가?'에 대한 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찾아내서 우리 모두 마음 모아 걸을 수 있다면 하나님의 긍휼의 강이 노회와 교회에 흐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회무인 총대 선출은 신청자와 정해진 인원이 동일해 투표 없이 확정됐다. 다만 목사총대는 당연직 노회장과 서기 외에 전입순으로, 장로총대는 임직순으로 순번을 표기하기로 했다.

또한 정기노회에서는 은퇴자인 이분순 목사·유청 목사·남기열 목사 등의 은퇴식과 김성준 목사 공로목사 추대식이 마련됐다.

한편 제200회를 맞은 정기노회를 기념해 특강으로 '일제하 평양노회의 민족운동'(장신대 이치만 교수) 주제의 강연과 팝페라그룹 디크로스의 공연이 정기노회 현장에서 마련됐다.

총회 총대 명단.

▲목사: 조주희 권신재 이영익 조인서 박능팔 황규창 한태섭 김준기 박기홍 안주훈 김우철 조현철

▲장로: 이형욱 이용천 박신근 최재정 권오복 왕완균 김진성 김성태 이윤봉 김관중 김성철 이난숙

신동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