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인프라 구축해 민첩성 높일 것"

"데이터 인프라 구축해 민첩성 높일 것"

기아대책 제7대 신임회장 최창남 장로 취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4월 17일(수) 23:21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7대 회장 최창남 신임회장(성지교회 장로)이 지난 17일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에서 이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7대 회장 최창남 신임회장(성지교회 장로)이 지난 17일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에서 이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최창남 신임회장은 "NGO 맞춤형 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도입해나가겠다"면서 △문제를 예측하고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민첩성과 주인의식 강화 △사역의 주체인 사람이 중심이 되어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 △내·외부 동역자들과 구성원들이 공감하는 원칙과 기준을 강화해 이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또 "기아대책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피드백과 소통을 생활화하며 서로 인정하고 기대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더욱 풍성한 발전의 모습으로 주님이 이루시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희망친구, 복음의 통로가 되는 아름다운 동행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9년 동안 기아대책을 이끌어온 유원식 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유 전 회장은 "주님과 함께 걸어온 아홉 해 행복하고 감사한 축복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고, 기아대책 임직원과 국내외 사역지의 봉사단과 선교사들은 물론 한국교회와 후원자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유 전 회장은 최창남 신임회장에게 "앞으로 펼쳐나갈 기아대책의 미래를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격려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유원식 전 회장이 기아대책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사랑의 종소리'를 선보인 후 지휘봉을 최창남 회장에게 인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최창남 회장은 글로벌 IT 기업에서 활동한 데이터 전문가로 한국 오라클 CMU(Communication, Media, Utility) 사업 본부장과 전략고객 담당 임원, 한국오라클 전사 전략기획 본부장직을 수행했다. 이후 오라클 글로벌 JAVA/ISV/OEM 일본·아시아태평양 전략고객담당 임원과 한국 사업부문장을 거쳐 시스트란(Systran) 글로벌 대표이사, 오라클 아태 클라우드 테크놀로지 솔루션 사업개발 총괄, ㈜윕스 디지털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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