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4월 05일(수) 18:33

포항남노회가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포항남노회는 지난 4일 효자교회(이동혁 목사 시무)에서 정기노회를 열고, 김영걸 목사의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 추대와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김영걸 목사의 부총회장 당선과 교단 총회의 발전 등을 위한 헌신과 섬김을 다짐했다.

포항남노회 목사 장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대식에서 당회원과 함께 인사한 김영걸 목사는 "교회의 본질에 힘쓰는 부총회장이 되겠다"는 힘찬 각오를 밝혔다. 김영걸 목사는 "지금 세계는 문명의 전환기에 놓여있다. 코로나19를 3년간 거치며 대면 예배의 출석률은 떨어졌고, 한국교회 앞에 쓰나미와 같은 위기 상황이 밀려들었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 앞에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들이 이룬 교단의 신앙 전통을 잘 이어받아 거센 물결이 가로막고 있는 오늘 시대에 우리 교단과 교회가 힘차게 물결을 헤쳐 나가도록 겸손히 징검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포항남노회장 이용만 장로의 인도로 진행된 발대식 예배는 박성근 목사의 기도, 장성표 목사의 성경봉독, 포항남노회 교역자 부인회 합창단의 특송, 부노회장 손병렬 목사의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 제하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선인 목사가 후보자를 소개하고, 김영걸 목사와 포항동부교회 당회원 인사, 김원주 목사의 격려사, 김휘동 목사의 선거대책위원회 조직 소개, 김봉국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임상진 목사, 김의환 목사, 유원식 목사의 기도 인도에 따라 △제108회 성 총회 △포항남노회와 선거대책위원회 △후보자와 선거 당선 등을 위해 모든 참석자들이 합심 기도했다.

한편 포항남노회는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앞서 제106회 정기노회를 개최해 108회 총회 총대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이용만 장로(포항대송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장로 부노회장 권경태 장로(효자교회)의 기도, 목사 부노회장 손병렬목사(포항중앙교회)의 설교와 성찬성례전 집례,직전노회장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노회에서는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된 김영걸 목사를 목사 1번 총회 총대로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조원경 목사(포항중앙교회)가 안수를 받았다.

총회 총대 명단.

▲목사총대: 김영걸 김형진 손병렬 박성근 장의환 김휘동 한동우 김선인 장성표 노호경

▲장로총대: 이용만 박인엽 권경태 이봉근 이수현 장근식 하상곤 방재원 윤해운 심용섭
임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