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역사 한 눈에'…본보 디지털 아카이브 오픈

'한국교회 역사 한 눈에'…본보 디지털 아카이브 오픈

'archives.or.kr'로 접속, 창간호부터 모든 기사 검색 가능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0년 11월 25일(수) 08:18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의 모든 기사를 검색할 수 있는 본보 디지털 아카이브가 25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본보 디지털 아카이브가 25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http://archives.or.kr (또는 http://아카이브.com)'를 치면 세계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다.

첫 화면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넓은 검색창과 최근호 1면 이미지다. 검색어를 넣고 엔터키를 누르면 1946년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 모든 기사의 제목과 본문을 검색한다. 상세검색을 통해 검색 범위를 지정할 수도 있다.

검색창 옆의 신문 이미지는 찾는 기사의 발행일을 알고 있을 때 유용하다. 이미지 위의 '년도'나 '월' 옆의 역삼각형을 눌러 원하는 발행일을 선택하고 이동할 수 있다. 1946년을 선택하면 바로 최근호 이미지가 창간호 1면 이미지로 바뀌고, 다시 바뀐 이미지를 클릭하면 새 창으로 해당호가 열린다.

좌우 화살표를 누르면 ebook처럼 페이지가 넘어가는 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커서를 움직이면 각각의 기사가 파란색으로 변하며 선택된다. 이때 마우스를 클릭하면 해당 기사의 텍스트가 보여지고, 종이신문에 인쇄된 것과 동일한 이미지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사는 연결돼 있는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 새롭게 열린 창 옆 메뉴바를 이용하면 특정 호의 주요기사 보기, 전체 지면 썸네일로 보기, 면별 기사목록 보기가 가능하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화면이나 폰트 크기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기독공보 디지털 아카이브는 기독교 신문으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획기적인 독자 서비스로, 본보 종이신문 구독자는 아카이브 사이트 회원가입시 지로나 우편물 주소라벨에 표기돼 있는 독자번호를 입력하면, 승인절차를 거쳐 별도의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교회명으로 구독하는 경우는 담임목사 명의로 회원가입 후 독자번호를 입력하면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종이신문을 구독하지 않는 경우엔 회원가입 후 온라인 상에서 이용권을 결제하면 아카이브만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문서선교 수혜 대상에 포함돼 종이신문을 무료 구독중인 독자도 이용권을 유료 결제해야 아카이브를 활용할 수 있다.

2018년 제103회 총회 보고와 함께 본격적으로 작업이 진행된 본보 아카이브 제작은 세로쓰기, 한문혼용, 지질훼손 등으로 판독이 어려운 1946년 창간호부터 최신 신문까지의 모두 신문을 검색 가능한 텍스트로 변환한 것으로, 독자들은 총 4만여 쪽에 달하는 한국교회 역사를 언제 어디에서나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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