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총회! 다시 희망으로' 만들겠다

'거룩한 총회! 다시 희망으로' 만들겠다

[ 제106회총회 ]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 인터뷰
현장예배 회복, 다음세대 책임, 기후위기 극복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9월 28일(화) 15:47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6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에 이순창 목사.
"개울물이 노래하는 것은 바닥에 돌멩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종이, 총회와 총대님들을 위하여 돌멩이가 되어 우리 교단의 기쁨의 노래가 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6회 총회에서 부총회장에 선출된 이순창 목사(평북노회 연신교회)는 "장자 교단답게, 통합 교단답게, 총회장님을 잘 받들어 믿음과 사랑으로 양보하며 화목한 교단을 이루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부족하지만 자랑스러운 교단을 위해 이 한 몸 바쳐 여러분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거룩한 총회! 다시 희망으로! 다시 희망으로!'를 이뤄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부총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삼각파도의 위협에 처한 한국교회의 현실을 안타까워 하며 "전쟁 중에도 쉬지 않던 예배가 중단되고, 교단에서는 매일 300명의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는 상황이 눈물이 난다. 한국교회가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현장예배가 회복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미래세대에 대한 한국교회의 책임감도 언급했다. "우리에게는 미래의 희망인 534만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있고, 이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야 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 부총회장은 "교육훈련처에서 준비 중인 '교육방송'과 더불어 '전자학습센터'를 개설해 평생 신앙교육으로 생명력 넘치는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 부총회장은 총회연금의 안정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과 함께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위협하는 일들은 절대로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동성애를 옹호하는 법'을 반드시 저지할 것을 다짐했으며, 기후위기 극복과 창조질서의 회복을 위해 '녹색교회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회장은 1989년 평북노회 연신교회에서 부임했다. 평북노회장을 비롯해 제91,93회기 총회 부서기, 제94회 총회 서기, 제97회기 총회 고시위원회 위원장, 제103회기 총회 혁신및기구개혁위원회 위원장, 제104회기 총회 정책 및 기구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최은숙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