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차별금지법 및 평등법 반대 성명 채택

포괄적차별금지법 및 평등법 반대 성명 채택

예장 백석 제44회 총회, 장종현 총회장 연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9월 16일(목) 10:14
장종현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가 지난 13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 총대수를 50%로 축소해 총 541명의 총대 중 4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구부터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총대들만 출입을 가능하게 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목사부총회장에 김진범 목사, 장로부총회장에 원형득 장로, 사무총장에 김종명 목사가 추대됐다.

백석 총회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서는 "서구사회로부터 밀려오는 동성애의 합법화 물결을 막는 방패가 될 것이며 세상과 타협하며 본질을 잃어버려 몰락의 길을 갔던 일부 서구교회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동성애 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백석총회는 향후 평등법 입법 저지를 위한 반대 활동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에 상정된 헌의안을 비롯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통합기구의 설치'건과 목회자 이중직 및 정년 문제 등을 다루는 연구위원회 구성도 임원회에 위임했다.

한편, 이날 백석총회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생명나눔 헌혈운동' 경과를 보고해 전국교회에서 보내온 헌혈증 2050장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군선교를 위해 논산연무대교회 건축헌금 1억 5000만 원을 납부했으며, 코로나로 국내에 긴급 이송된 탄자니아 선교사 가정에 2000만 원의 위로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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