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독서의 시간을 늘려봐요

가을에는 독서의 시간을 늘려봐요

[ 독서캠페인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9월 15일(수) 08:06
가을에는 책을 읽을 시간을 좀 늘려보자. 볕도 좋고 바람도 좋은 가을날 본보 독서캠페인에서는 크리스찬이 어떻게 시험을 이기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 수 있을지, 인문학과 기독교를 접목한 서적들을 통해 크리스찬들의 신앙을 좀 더 깊게 다듬어 보는 계절을 맞이할 수 있는 도서들을 소개한다.



인간, 신(神)이 만든 수수께끼(고시영/드림북)

서울대학교 추천도서 100권을 기독교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한 도서다. 먼저 50권을 해석해서 상권으로 묶어 냈다. 저자는 진정한 인류문명의 진보는 인간이라는 신이 만든 수수께끼를 풀어가면서 동시에, 그 인간을 위한 모든 제도와 과학기술문명의 발달이 병행, 조화, 일치를 이루는 것이라 이야기하며 인문학이라는 길을 통해 이뤄갈 수 있다고 피력한다.



청년들을 위한 소선지서 꼬마 소선지서(김서택/기독교문사&씨뿌리는사람)

구약성경 마지막 부분에는 12개의 소예언서들이 있다. 그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색깔이 영롱해서 학자들은 12개의 보석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분량이 작은 소선지서들 요엘, 오바댜, 요나,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말라기 등 8개를 '꼬마 소선지서'라고 이름 짓고 정확한 성경 해설과 탁월한 적용이 있는 강해 설교를 이어간다.



시험하라(장석환/CLC)

예수님이 이 땅에서 시험받으셨던 것처럼, 크리스찬이라면 인생에 찾아오는 '시험'을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시험을 이기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시험을 잘 알아야 시험을 이길 수 있다. 저자는 우리의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성경 인물들과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시험'에 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사모행전(박운송/이처럼사랑하사)

이 책은 '목회자 부인'을 위로하는 책이다. 목회자부인은 사역에서 소외 된 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교회와 가정 안에서 목회자 부인이 겪는 다양한 갈등의 상황들을 조명하며 '사모가 사모답게'가 아닌 '사람이 사람답게'살아갈 수 있도록 사모들이 현재 처한 상황을 시작점으로 해서 사모의 정체성 회복과 이를 통한 바람직한 목회와 교회의 성숙함에 관해 이야기한다.



요한계시록 上, 下(김현두/도서출판 데오스성경)

이 책은 요한계시록을 십자가 복음으로 해석한 주석이다.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십자가 복음의 원본을 완성한 내용이며 그 십가가 복음의 원본을 재림까지 전파할 것을 명한 책이며 재림하여 최종적으로 구원과 심판을 완성하실 것을 예언한 책이다. 이 책은 주석에서 요한계시록이 십자가 복음임을 성경적으로 명쾌하게 증명한다.



누가복음 上, 下(임경묵/다바르)

요한복음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하나님이심을 선포한다면,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사람이 되심에 관하여 강조한다. 이방 그리스도인을 위한 복음서로서 가장 역사적이며 학문적이면서도 동시에 영적인 특징을 가진 누가복음은 우리들의 신앙의 균형을 이루며,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도들의 믿음을 새로운 차원으로 견인시켜 준다.



가난한 너희, 행복하다(남금란 외 36명/열린서원)

이 책은 가정폭력에 시달린 여성들의 삶의 고백이고 갱생을 꿈꾸는 희망의 백서다. 시설에 입소한 여성들이 경험했던 절절한 희노애락이 잘 나타있다. 이외에도 시설장인 저자가 가정폭력 피해 여성 쉼터에서 이뤄진 경험을 담은 '가난한 우리, 사랑할 일이 남았다'와 세상과 이웃을 향한 저자의 절절한 기도가 담긴 '가난한 그대, 평화가 되라'가 시리즈로 발간됐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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