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합동세례 50주년 '군선교 정신 계승한다'

軍 합동세례 50주년 '군선교 정신 계승한다'

한국군목회, 군 합동세례 50주년 기념예배 드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9월 13일(월) 17:55
초교파 예비역 군종목사 모임인 한국군목회(이사장:김소윤)가 지난 13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군 합동세례 50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 군선교를 위한 헌신과 협력을 다짐했다.

군종병과 창설 70주년과 군 합동세례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 날 기념예배는 홍순영 목사의 인도로 해군 군종실장 이희찬 목사의 기도, 정의선 목사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김삼환 목사의 '희년을 선포하라' 제하의 설교, 전 비전2020본부장 이필섭 장로의 축사, 우원근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삼환 목사는 설교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군선교가 위기에 처했지만, 위기는 곧 기회이다. 모든 사역자들이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전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실 것을 확신한다"며, "군선교 사역자들에게는 군복음화가 고향이다. 코로나19 이후 현역 군종목사와 군선교 관계자, 민간인 목회자 등이 다시 한번 힘을 모은 팀 사역으로 군선교 사역을 새롭게 해 이 땅에 다시금 성령의 바람이 불어 한반도 통일의 역사까지 이어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설교 후 인사한 전 비전2020 본부장 이필섭 장로(전 합참의장)는 군선교에 헌신한 사역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50년 전 진행된 최초의 합동 세례식 후 전국 신자화 운동과 비전2020 실천운동, 많은 목회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군선교 사역과 정신은 지금까지 계승됐다"면서 "이일에 헌신한 모든 군종목사와 사역자들이 자랑스럽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50년 전 진행된 최초의 합동세례식을 집례한 이상강 목사에게 이사장 김소윤 목사가 공로패를 전달했다.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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