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찰스 라일 목사의 목회적 유산 회고

존 찰스 라일 목사의 목회적 유산 회고

지난 6일 '2021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 열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9월 09일(목) 15:31
'2021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가 '존 찰스 라일의 설교와 목양'이란 주제로 지난 6일 예수비전교회(도지원 목사 시무) 및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J. C. 라일은 찰스 스펄전이 크게 존경했고, 마틴 로이드 존스가 당대에 '복음주의 개혁 신앙의 대표자'로 간주했던 청교도이다.

이날 도지원 목사는 2번의 주제강의를 통해 존 찰스 라일의 생애, 설교, 목양, 그리고 목회적 유산에 대해 강의했다.

도 목사는 "라일이 처음부터 효과적인 설교를 한 것은 아니다. 시골 회중을 대하면서 수사학적 기술을 버렸고, 단순한 스타일로 설교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라며, "그가 말하는 단순성은 설교의 주제를 분명하게 인지, 쉬운 말 사용, 간결한 문체 유지, 직접적 어투 사용, 경험담과 예화 사용 등 5가지"라고 밝혔다.

또한, 도 목사는 "우리가 그의 삶과 사역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그의 복음주의 신앙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전해지기 때문"이라며, "오늘날 우리 목회 현장에서 그의 복음주의를 가르침으로써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도 목사의 강의 이외에도 박완철 목사(남서울은혜교회)가 '개혁주의 입장에서 바라본 새로운 설교학', 서문강 목사(중심교회)가 '존 찰스 라일의 목양적 성화론', 손동식 박사(횃불트리니티신대원)가 '존 찰스 라일의 시대 상황과 설교'를 각각 강의했다.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는 성경의 교리에 충실한 교회의 부흥을 꿈꾸는 목회자와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표현모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