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별세 송대진 선교사 추모예배 마련

코로나 별세 송대진 선교사 추모예배 마련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1년 09월 06일(월) 12:26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파송으로 러시아에서 의료선교를 하다 코로나19로 별세한 고 송대진 목사의 추모예식이 1일 부산 우이동교회에서 마련됐다. 송대진 목사는 코로나19 확진 후 치료를 받다 러시아 현지시각 8월 14일, 5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추모예식은 러시아선교후원회(명예회장:안옥섭, 회장:김홍필) 주관으로 열려 타향에서 젊음을 바치며 선교에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송 목사는 조선대 토목공학과 졸업 후 러시아로 건너가 모스크바국립치의과대학교에서 치과학을 공부하고 치과의사로 활동해왔다. 2008년에는 모스크바노회에서 목사 임직을 받았다. 고인은 2007년부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파송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 부이사장과 한러메디컬센터 원장을 지내며 의술로 복음을 전했다.

고인의 부친은 순서노회장을 역임한 송일조 목사이며, 장인은 모스크바장신대를 설립한 이흥래 선교사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은선 선교사와 1남 1녀가 있다. 자녀들 모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치과의사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선교후원회는 회원들이 특별위로금으로 모은 920만원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신동하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