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회기 상임위원회 결산

105회기 상임위원회 결산

[ 총회기획 ]

한국기독공보
2021년 09월 02일(목) 08:08
◇정치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정치부(부장:이성주)는 이번 회기에 총회 수임안건인 총회 총대 비례대표제(특별총대) 실천 연구 방안과 NCCK에 관한 입장 정리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연구 결과를 제106회 총회에 보고한다.

정치부는 총회의 관심사였던 '총회 총대 비례대표제(특별총대) 실천 연구 방안'에 대해 관련 부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심도 있는 연구과정을 거친 끝에 '효율적이지 않고 현 전문위원제도를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판단해 '현행대로' 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또한 NCCK 관련 건에 대해선 "NCCK가 협의회적 의사 결정 과정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한 교회연합사업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한편 정치부는 제105회 총회 수임안건인 '용서, 화해의 날' 국가 공휴일 제정 건에 대해 한 회기 더 연구하는 안을 제106회 총회에 청원한다.

김성진 기자



◇규칙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규칙부(부장:이명덕)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제105회 총회가 온라인 방식으로 분산 개최되면서 다루지 못한 산적한 규칙 개정안과 제105회기에 이첩된 규칙 개정안 등을 오는 제106회 총회에 재 상정한다.

규칙부는 제105회 총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21개 제 규칙·규정 개정을 이번 총회에 재 청원하게 되며 이번 회기에 이첩된 예비후보등록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총회 임원선거조례와 재산 처분시 총회의 허락을 받도록 하는 신학교 정관 개정안 등도 총회에 청원한다.

총회 제 규칙·규정 개정안엔 총회 기간을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일 이내로 하고 마지막 날 오후 6시 전에 폐회하는 안건을 비롯해 산하 기관인 본보 정관개정과 총회 유지재단 정관개정, 총회 공천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 등도 포함돼 있다.

김성진 기자



◇재정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정부(부장:김대권)는 한 회기 동안 총회 임원회의 이첩안건과 각 부·위원회의 추가경정·전용 등을 심의했다. 재정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예산이 축소되는 가운데 총회 각 부서가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도록 도왔다.

재정부는 교세감소와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재정 방안을 강구 중이다. 예산결산위원회는 제106회기 총회본부 예산으로 지난 회기 대비 0.06%p, 600만 원이 감소된 96억 3130만원으로 편성했다. 제106회기 총회 상회비 책정액도 105회기와 같이 5% 인하하기로 했다.

세정대책위원회(위원장:정찬흥)는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기에 맞춰 2021년도 종교인소득세 신고 교육을 진행했다. 세정대책위는 공익법인 출연재산 보고, 기부금 영수증, 지급명세서, 적격 증빙 등 교회의 전반적인 세무 관리와 목회자가 납부할 종교인소득세를 설명하고 홈택스를 통한 종합소득세 전자신고 방법을 안내했다. 세정대책위는 개교회 예산 편성과 관련한 강의도 준비 중이다.

최샘찬 기자



◇신학교육부

이번 회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신학교육부(부장:민경운)는 7개 신학대학원 통합수련회를 처음으로 온라인 진행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수련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2020년과 2021년 신입생 1200여 명이 유튜브와 줌으로 수련회에 참석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6월 22~23일, 하루 단축된 일정으로 진행됐다. 학령인구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학교 현장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회기 신학교육부는 7개 신학대학교 모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실행위원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수임안건 중 신학대학교 이사 선임시 같은 학교 출신자 수의 제한에 관한 건은 '학부 동문 이사가 정원의 40%를 초과하지 못하며, 단 당연직 이사(총장)는 예외로 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으며, 신학대학교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총회 임원회 별도위원회인 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원회 (위원장:박희종) 보고를 토대로 계속 연구하기로 했다.

이번 제106회 총회엔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운용 총장서리의 인준과 106회기 중 임기가 만료되는 신학대학교 임원의 복수공천을 청원할 예정이다.

차유진 기자



◇고시위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고시위원회(위원장:한상영)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사고시를 분산 개최했다. 고시장소가 4곳에서 2곳으로 줄기는 했지만, 고시를 한 주 앞두고 고시실을 증설하는 등 변화하는 감염병 상황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보다 129명 감소한 1226명이 응시한 목사고시에선 612명(보류 2인 제외)이 최종 합격했다. 목사고시 합격률은 49.92%로 전년도 대비 1.32% 상향됐다. 반면 합격자 수는 47명 줄어, 감소 추세에 있는 응시자 수를 반영했다. 목사고시 응시자는 1613명이 응시한 2017년부터 매년 100명 정도씩 감소했다. 과목별 합격률은 설교 85.2%, 논술 84.68%, 성경 64.72%, 교회사 65.64%, 헌법 63.54%로, 지난해 대비 전 과목이 고른 점수 분포를 보였으며, 과목별 결시율도 평균 5% 대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낮게 나타났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해 총회에서 처리되지 않은 고시위원회 조례개정안을 이번 제106회 총회에 재상정한다. 개정안엔 합격자가 안수 전에 총회 헌법 및 규정을 위반한 경우 위원의 과반수 출석, 2/3 이상 찬성으로 합격을 취소할 수 있는 조항 등이 포함돼 있다.

차유진 기자



◇감사위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감사위원회(위원장:신영식)는 제105회기 상하반기 감사를 계획대로 진행했다. 감사위는 3월 상반기와 8월 하반기 정기감사를 통해 총회본부 사업부서와 산하기관을 감사했으며, 4~5월엔 7개 직영신학대학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감사연수회를 갖고 전 피감 기관에 감사 일정을 통지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감사위는 총회 주제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에 발맞춰 총회 부서를 비롯한 모든 피감사 부서와 기관이 회복되는 방향으로 감사를 진행했으며, 총회의 방향과 계획, 법규와 규정에 따라 면밀히 점검하고 진단했다.

또한 감사위는 총회 행정의 공정성과 효율성, 총회 결의사항에 대한 규칙 준수, 회계 집행 등 총회 전반에 대한 핵심내용을 집중 점검했다. 감사위는 지난 8월 30일 감사평가회를 갖고, 한 회기를 마무리하며 감사보고서를 준비했다. 감사보고서는 제106회 총회에서 배포된다.

최샘찬 기자



◇평신도위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평신도위원회(위원장:서은성)는 지난 회기부터 이어진 '여전도회관 문제'와 '위원회 명칭 변경' 등의 건으로 105회기 동안 여러 차례 평신도 기관들과 충돌했다.

여전도회관과 관련해선 소송 중단과 화해를 목표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대화의 장을 마련했지만,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측이 불참하면서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별도의 여전도회관대책전권위원회(위원장:류영모)가 조직됐고, 사실상 평신도위원회는 여전도회관 소송 관련 논의를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위원회는 제104회기 감사 지적 등을 근거로 '신앙 지도'로 돼 있는 현 임무에 '운영'을 포함하는 규칙 개정을 청원했으나, 여전도회와 남선교회 전국연합회의 강한 반대로 무산됐다.

한편, 지난해 11월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이유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 총회 연기를 권고했으나,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위원회는 지난 7월 열린 7차 실행위원회에서 '남선교회원과 여전도회원의 신앙에 관한 일을 지도한다'는 임무를 '남선교회원과 여전도회원을 지도한다'로 변경하는 안을 이번 106회 총회에 청원키로 했으며, 교단 내 평신도기관 운영에 있어 다른 산하기관처럼 이사회를 구성해 총회와 동역하도록 하는 조직개편을 다음 회기 중 연구하기로 결의했다.

차유진 기자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직무대행:유갑준)는 제105회 총회 이후 1년 동안 △분단 현장 탐방 및 평화통일기도회(총 4회) △통일선교대학원 △북한선교정책 세미나 △탈북민신학생 간담회 △탈북민 목회자 간담회 △DMZ 평화순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예전보다는 적은 수의 교인들이라 할지라도 분단 현장을 탐방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진행된 DMZ의 평화누리길을 걸을 수 있도록 평화순례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장신대 남북한평화신학연구소(소장:백충현)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통일선교대학원(11기)도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개강되어 평화 통일의 일꾼들을 양성해 왔다.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는 정책협의회, 대북사업정책 개발 워크숍, '평화와 화해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등 정책 프로그램 개발사업 및 통일선교대학원 운영 사업을 비롯해 현장개발 활성화 사업, 대외협력사업 등 사업계획안을 확정해 청원했다.

표현모 기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심상효)는 제105회기 동안 이단 대처와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 1일 총회 이단경계주일을 앞두고 전국 노회로 '이단 및 경계 단체 포스터'를 발송해 주요 단체들을 설명하고, 전국 교회가 이단 미혹으로부터 피해받지 않도록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이단 사이비 단체가 온라인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온라인 이단 목차를 만들었다. QR코드로 접속이 가능한 온라인 이단 목차를 통해 각 단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카페, 유튜브 채널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번 회기 이대위는 지역별 세미나 대신 수도권에서 한 차례 제105회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종교다원주의와 전능신교에 대한 경각심을 요청했으며, 한국이단의 동향과, 전능신교(동방번개) 등에 관한 강의도 진행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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