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위해선 리더들의 3040세대 이해가 중요"

"회복 위해선 리더들의 3040세대 이해가 중요"

총회 세대별위원회 온라인 세미나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09월 01일(수) 18:27
지난 8월 3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드려진 총회 세대별위원회 온라인 세미나 개회예배.
"밀레니얼세대와 X세대로 불리는 30~40대와 베이비붐세대에 속하는 50~60대 담임목사·장로·권사는 분명 다른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쉽게 갈등이 촉발되는 양 세대가 소통하려면, 먼저 서로를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지난 8월 31일 열린 총회 세대별위원회 세미나에선 20~30년 후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게 될 30~40세대의 중요성이 거듭 부각됐다. 다음세대와 마찬가지로 3040세대 역시 급감하는 현실을 강조한 발표자들은 교회의 공신력 하락, 가나안교인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으며, 현재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50~60대가 3040세대 이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표에선 MZ세대부터 X세대까지의 특징으로 △소유보다 공유를 선호함 △개인의 취향을 존중함 △윤리적 소비와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짐 △집에 대한 인식이 달라짐 △보수·진보보다 합리성·상식을 중시함 △결혼과 출산도 선택할 수 있음 △현재의 행복을 중시함 △형식보다 실용을 중시함 △트렌드에 민감함 등으로 소개하며, 교회의 리더들이 3040세대의 성향, 관심, 필요를 목회 방향 설정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다음세대를 돌보는 부모들의 다수가 3040세대임을 주지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된 '부모를 위한 교회학교' 운영의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했다.

3040분과 발표는 영남신학대학교 김승호 교수와 온무리교회 중고등부 담당 우지연 전도사가 담당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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