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위해선 세대간 이해와 실천 필요

코로나 극복 위해선 세대간 이해와 실천 필요

세대별위원회, 온라인 세미나 통해 분과별 연구결과 발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09월 01일(수) 16:57
총회 세대별위원회 온라인 세미나가 지난 8월 31일 열려, 분과별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사진은 개회예배에서 설교하는 김운성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대별위원회(위원장:김운성)가 지난 8월 31일 온라인 세미나를 열어 지역 교회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음세대 △3040세대 △노년세대 전략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총 8개 강연으로 구성된 발표 내용은 주로 '각 세대에 대한 이해'와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의 사역 방향' 제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음세대 회복에 무게를 둔 세미나는 △펜데믹으로 확대된 온라인 사역의 보완과 전문화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 확보 △정기적인 지도자 및 부모 교육의 필요 등을 강조하며, 작은 교회들의 온라인 사역 활용을 위한 큰 교회들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번 세미나에선 3040세대에 대한 교회 리더들의 이해 및 소통 방법, 코로나19 상황에서 노년세대가 겪는 어려움과 지원 프로그램 등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위원장 김운성 목사(영락교회)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고난 받는 소수였던 초대 그리스도인들'로 비유하며, "앞으로의 사역은 넓은 광장보다 골목이나 가정처럼 좁은 장소를 중심으로 이뤄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힘든 상황이지만 무언가는 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된 방법들을 토대로 쉬운 일부터 시작해 볼 것을 제안했다.

세대별위원회는 각 노회를 통해 이번 세미나 자료집을 전국 교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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