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아프간인 국내 입국 긍정적 평가

한교총, 아프간인 국내 입국 긍정적 평가

아프가니스탄 자유와 평화 위해 기도할 것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8월 27일(금) 07:56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소강석 이철 장종현)이 26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아프간 국민의 입국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교총은 "정부가 미군 철군과 카불 함락 이후 발생한 긴급상황에서 우리 군을 도왔던 아프간 사람들이 위험에 처할 것이 분명하여 인도적 차원에서 국내 입국을 추진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한국교회는 금번에 입국하게 된 아프간인들에 대하여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을 가지고 대우하며, 아프가니스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교총은 "국내 반대 여론을 의식해 (입국자들을)'난민'이 아닌 '특별기여자'로 명명한 것은 과한 부분이 없지 않다"고 지적하며, "정부는 절차와 결정에서 절제와 균형감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이슬람권과의 관계나 활동이 비대칭관계에서 대칭관계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성국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