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8월 24일(화) 17:31

한남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일본 대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한 온라인 캠프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남대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일본 죠사이국제대학생 13명을 대상으로 '2021 여름 온라인 글로벌 캠프'를 진행했다.

한남대는 매년 여름방학이면 자매대학 학생들을 초대해 문화 캠프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어수업과 캘리그라피, 전통악기 가야금 판소리 공연, 자개 스마트 그립톡 만들기, 셀프메이크업, 케이팝 방송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카요코 유야마 교수는 "캠프를 통해 일본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배우고, 한남대 학생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매우 귀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온라인 캠프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한 학생들도 "온라인이었지만 가야금 라이브 연주를 듣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한국에 가면 꼭 한번 직접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