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한소망교회 제106회 총회 주일예배 드려
류영모 부총회장, 문제의 답은 '오직 예수, 복음' 강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8월 22일(일) 22:57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교회가 희망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교회가 복음으로 새로워져 예배가 회복되고, 기쁨이 넘치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9월 5일 총회주일을 맞아 전국교회가 제106회 총회주일 예배를 드리기 시작해 한국교회를 선도할 정책총회로서의 역할과 교회 본연의 사명 감당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마음과 뜻을 모으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시무하는 서울서북노회 한소망교회도 총회 주일을 앞둔 지난 22일 주일 총회주일예배를 드리고,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과 총회를 위한 기도를 통해 "총회를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하게 하는 선한 도구로 사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류영모 목사는'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제하의 설교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는 큰 어려움에 빠져있고, 내적인 어려움과 외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위기는 대면예배를 드릴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니고, 세상이 추구하는 껍질들을 벗어버리는 일에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희망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할 의무와 책무를 버리고 세상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랐기 때문이다"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류영모 목사는 위기의 시대에 한국교회에 필요하고, 세상을 치유하는 능력은 오직 '복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에 대한 성경의 답은 의외로 단순하고 간단하다. 문제도 하나요, 해결책도 하나다. 해결책은 오직 예수, 오직 복음이다"라고 전하며, "온 땅이 흔들릴 때도 교회는 언제나 세상의 버팀목이었고, 선교 초기, 일제 강점기, 해방과 6·25전쟁 이후 가난했던 시절에 교회는 복음, 기쁜 소식이었다. 위기 시대에 한국교회가 이 땅의 희망의 소식, 복음이 되기 위해 다시 한번 아드폰테스(Ad Fontes), 본질로 돌아가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류영모 목사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복음으로의 회복을 당부했다. 류 목사는 "총회 주일을 맞이해 우리는 간절히 기도하고 회개해야 한다. 새로워지기를 주님 앞에 다짐해야 한다"며, "우리의 몸이 갈가리 찢겨져도 이 교회가 살 수만 있다면 복음을 위해서 제물이 되고자 하는 헌신과 열정이 필요한 때이다. 그러한 기도를 주님은 반드시 들어주셔서 다시 한번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를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한소망교회는 '온 백성에게 칭송받는교회'를 주제로 포스트코로나 교회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통한 '50일 릴레이기도회' 및 '매일기도회'를 진행 중으로, 오는 제106회 총회 개최일인 9월 28일 아침까지 총회를 위한 기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소망교회 는 이날 예배영상을 총회 홈페이지에 공유해 전국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성국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