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학생 위한 국악캠프 '설리범 내려온다'

시각장애학생 위한 국악캠프 '설리범 내려온다'

[ 단신 ] 설리번학습지원센터 제8회 국악캠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8월 22일(일) 22:49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국악캠프가 막을 내렸다.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 설리번학습지원센터(센터장: 박주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지 시각장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8회 국악캠프'설리범 내려온다'를 진행했다.

올해로 제8회를 맞이하는 국악캠프는 국악에 관심이 있거나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시각장애학생에게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전문국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캠프는 수궁가의 한 대목인 '범내려온다' 퓨전 국악을 주제로 노래와 장단 배우기, 전통예절교육과 국악기 만들기, 국악춤 배우기를 진행했다.

판소리교육을 담당한 이정화 강사는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국악에 관심을 갖고 즐거움과 흥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전통예절교육을 담당한 김강인 강사는 "학생들에게 인사의 방법과 중요성에 대해 교육했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전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시각장애학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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