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온라인교회 건축, 지금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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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사회봉사부 '온라인교회'세우기 프로젝트 진행...
작은교회들의 온라인 예배 사역 지원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8월 13일(금) 13:19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코로나19로 예배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를 돕기 위해 '온라인 예배'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한 달 넘게 계속되고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교회도 비대면 예배가 일상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작은교회들은 기술과 재정, 인력 등의 문제로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임한섭)는 작은 교회의 온라인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교회성장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초부터 온라인교회 세우기 프로젝트 '온라인교회 건축'을 진행하며 작은 교회의 홈페이지 제작과 온라인 예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 노회별로 추천받은 10개 교회를 시범교회로 선정해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세부 기능을 보완해왔으며 현재까지 27개 교회가 이번 프로젝트로 '온라인 교회'플랫폼을 구축하고 비대면 시대에 맞는 소통과 연대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게 제작됐고, 예배시간에 맞춰 누구나 쉽게 온라인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생방송 링크'를 표시했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교회의 생방송 예배, 공지사항, SNS연결, 온라인 헌금 등 교회 소식을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됐으며 카카오톡 상담기능, 줌 연결 기능, 목회자 소개 동영상도 추가됐다. 또 교회성장연구소 30여 년의 사역자료(월간 교회성장 구독, 설교 준비 자료 제공, 최근 통계 예화 등 제공)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향후 100개 교회까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홈페이지 제작과 함께 유튜브 개설 및 홈페이지 관리 교육 등 유지 보수 비용은 한달에 1만원, 연 12만원이다. 총회는 작은 교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년 운영비 중 일부를 지원하고 교회성장연구소와 협력해 오는 9월 2일 유튜브로 온라인 예배 송출 방법부터 유튜브 채널 개설, OBS 기본 세팅, 홈페이지 운용 교육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농사회처 오상열 총무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세부 기능을 보완하고 있고 만족도도 높아서 지원 교회를 계속 확대하고 있지만 디지털에 대한 부담때문에 지원에 소극적인 면이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목회자들이 디지털 일상에 좀 더 익숙해지고, 온라인 공간에서도 자유롭고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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