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총회장 김형태 목사 별세

증경총회장 김형태 목사 별세

[ 교단 ] 30일 연동교회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으로 장례예식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6년 06월 27일(월) 12:33

대한예수교장로회 제72회(1987년) 총회 총회장을 역임한 김형태 목사(연동교회 원로)가 6월 27일(월) 오전 10시경 향년 88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실이며, 4일장으로 진행되는 故 김형태 증경총회장의 장례예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입관예배에 이어 30일 오전 9시 연동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독립운동을 했던 조부 김영옥 목사와 부친 김은석 목사의 뒤를 이어 1929년 2월 27일 경북 포항에서 출생한 故 김형태 증경총회장은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1954년 경서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교에서 석사와 피츠버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연세대학교 교수를 거쳐 서울노회 연동교회에서 시무하다 1989년 은퇴하기까지 34년간 신학교와 교회에서 사역을 감당했다.

신학자와 기독교교육학자, 그리고 목회자로 살아온 증경총회장 김형태 목사는 제72회 총회장으로 총회를 섬겼고 총회 서기와 총회 총무, 서울노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숭실대학교 이사 등을 역임했다. 1982년에는 국민훈장 석류장(사회분야)를 수상하기도 했다. 故 김형태 증경총회장은 일평생 분단과 독재의 현실에 맞서 평화와 통일의 신학을 펼쳤으며 경건하고 엄격한 생활의 목회자로 성숙한 목회를 감당해 왔다.

장지는 연동교회 부활의 동산이며, 유족으로는 부인 방순영 여사와 딸 혜정 혜선, 아들 홍규 중규 등 2녀 2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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