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에 복음의 능력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탄자니아에 복음의 능력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 교계 ] 도림교회 대한성서공회 통해 성경 13,600부 기증, 에이즈 환자 전도용으로 사용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5년 07월 28일(화) 15:04
▲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가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에게 성경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정영택)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가 지난 7월 24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탄자니아 스와힐리어 성경 13,600부를 대한성서공회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정명철 목사를 비롯한 도림교회 당회원들과 대한성서공회 모금사업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증식에서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제하의 설교에서 "오늘 이 시간 이만영 장로님을 통해 도림교회 이름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을 기증하는 감사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린다"면서, "이 성경이 탄자니아 국민들에게 보석과 같은 선물이 되기를 바라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이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전했다.

성서공회 권의현 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탄자니아에 성경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하시고, 해마다 성서주일 헌금으로 협력하시는 도림교회에 감사 드린다"면서, "더불어 성서사업을 위해 관심을 갖고 탄자니아 성경 기증 프로젝트를 위해 헌금해 주신 이만영 장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도림교회가 기증한 스와힐리어 성경은 지난 3일 부산항에서 배에 실려 9월 10일 탄자니아 다레살렘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탄자니아성서공회에서는 이 성경을 인수해 탄자니아에서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과 젊은이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로 인구는 4,900만 명에 달한다. 인구 중 30%의 기독교인을 비롯해서, 이슬람(35%)과 토속종교(35%)가 섞여있다. 탄자니아 국민 대부분은 스와힐리어를 사용하지만, 소수민족 언어가 120개나 되는 다언어 국가이기도 하다. 또한 140만명의 에이즈 환자가 있는데 이와 관련해 탄자니아 성서공회는 성경 자료를 바탕으로 에이즈 치유 프로그램인 '선한 사마리아인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탄자니아성서공회는 학교에서 사용할 성경을 보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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