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부, 연금미가입 은퇴목회자 위한 '기부연금제' 도입 제안

사회봉사부, 연금미가입 은퇴목회자 위한 '기부연금제' 도입 제안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7월 17일(금) 11:59
▲ 사회봉사부 제99-6차 실행위원회가 열려 제100회 총회 청원안이 논의됐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우영수, 총무:이승열)가 연금 미가입 은퇴목회자들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대안으로 '기부연금제' 도입을 총회에 제안한다.

사회봉사부는 제99-6차 실행위원회를 16일 서교동교회에서 열고, 제100회 총회에 상정할 청원안을 논의하며 '연금미가입은퇴목회자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기금 개설 및 모금운동'을 청원하기로 했다.

사회봉사부가 총회에 내놓을 대안은 현재 정부 차원에서 추진이 논의 중인 종교계의 기부연금제도 도입이다. 성도 또는 교회 기부자가 현금이나 부동산 등을 정부가 설립한 공익법인에 위탁하면, 본인 또는 유족에게 기부가액의 일정액을 연금과 같이 정기적으로 지급하고 지급시기가 종료될 때 위탁금 잔액을 총회연금재단에 기부금으로 귀속한 후 형편이 어려운 은퇴목회자들의 생활보장 연금 재원으로 사용하자는 안이다.

사회봉사부장 우영수 목사(서교동교회)는 "부를 축적한 신앙심이 깊은 연로한 성도님들이 남은세대에게 유산을 나누어주며 기독교의 나눔과 섬김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대효과가 있다"며 "동시에 생활이 어려운 은퇴목회자들의 노후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실행위에서는 27~31일 일정으로 부장 우영수 목사, 서기 임부성 목사, 총무 이승열 목사의 네팔 지진 복구사업을 위한 출장 안을 허락했다. 이번 방문은 총회 네팔 중장기복구 계획에 따라 실무자들이 현장을 살피며 적합성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다.

또 회의에서는 사회봉사상을 수여할 개인과 교회를 최종 인준했다. 총회장 명의의 공로패와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는 사회봉사상은 사회봉사ㆍ복지, 환경, 인권ㆍ평화 등 3개 분야에서 시상을 한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