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는 법, 좋은 책 읽기

여름나는 법, 좋은 책 읽기

[ 문화 ] 7월 독서캠페인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5년 07월 14일(화) 14:26

 무더운 여름을 즐기기에는 맑은 물과 깊은 산속이 제법이다. 하지만 빈 손보다는 책 한 권의 어울림이 함께 한다면 더욱 잊지 못할 여름나기가 되지 않을까. 본보는 7월 독서캠페인을 맞아 여름에 읽을만한 책을 추천한다.

 마지막 시대 마지막 비전(김충렬/쿰란출판사)
 저자가 은퇴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목회 결실기로 생각하는 지난 10여 년간에 썼던 칼럼들 중 본보와 한국장로신문 등에 기고했던 글을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나름대로 선한 양심과 바른 믿음을 지키며 주님의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하나님의 승부수 부활(김성로/요단)
 이 책은 '가서 제자 삼으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시작, 복음으로 사람을 변화시켜 열매를 맺고 있는 저자의 부활 복음서다. 저자는 '사도행전 부활의 복음'을 목회자와 성도의 모든 고민을 해결할 방안으로 본다. 초대교회를 세운 원형의 복음이 선포될 때,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공동체가 세워진다고 이야기한다.

 시편 23편에 담긴 다윗의 영성(박영득/도서출판큰빛)
 시편 23편에 담긴 다윗의 영적인 성품을 보여주는 책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나는 여호와의 양, 쉴만한 물가, 목자의 지팡이, 목자의 막대시, 상을 차려주는 목자, 여호와의 집 등의 주제를 통해 다윗의 영성을 오롯이 들려준다.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박병돈/창조문예사)
 저자는 "시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다만 조금이라도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드려지고 독자들이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을 기도하면서 써내려 간 시"라고 이 책을 소개한다. 84세인 저자가 수십년에 걸쳐 쓴 신앙시 60여 편이 담겨있다.

 I am a Church Member-당신은 교회의 고객입니까, 성도입니까?(톰 레이너/아가페북스)
 이 책은 교회의 한 지체로서 성도의 역할이 무엇인지, 또 교회멤버십의 특권과 기쁨에 대해 명쾌하고도 간결하게 말해준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의 역할 혼돈이 있는 이 시대에 성도가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할 내용임에 틀림없다.

 모세와 오경(김치선/선교횃불)
 모세가 오경의 저자임을 부인하는 자유주의자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모세가 오경을 썼다는 것을 4가지 근거를 들어 증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논문은 1930년대 한국의 젊은 신진 학자가 당시 자유주의 신학에 맞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오경의 모세 저작 사실을 개혁주의 시각에서 치밀하고도 분명하게 설명해 낸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룩한 바보들의 꿈(이찬용/넥서스CROSS)
 이 책은 예수를 따라 바보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기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사는 이 시대에 약삭빠르게 내 것을 챙기며 살지 말고, 조금 더 손해보고, 조금 더 양보하며 작은 예수처럼 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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