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독립운동 기념공원 추진 청원

여성독립운동 기념공원 추진 청원

[ 교단 ] 임원회, 제100회 총회 앞두고 현안 처리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5년 07월 13일(월) 18:11
▲ 지난 7일 총회장실에서 열린 제99회기 10차 임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준비위원회 설치를 청원키로 했다.

개교회의 갈등과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본교단 총회가 제100회 총회를 앞두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 임원회가 개교회들이 겪고 있는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화해조정위원회를 총회 특별위원회로 설치하는 안을 오는 제100회 총회에 청원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7일 총회장실에서 열린 제99회기 10차 총회 임원회에서는 화해조정위원회 설치를 청원하기로 하는 한편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북한에 인도적인 차원에서 긴급 구호를 펼치기로 했다.


총회 임원회가 제안한 화해조정위원회 설치안은 총회로 올라온 소송건을 총회 재판국으로 넘기기 전에 우선 화해조정위원회가 맡아 화해와 조정의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안으로 향후 소송으로 이어지는 사태를 줄여가는 상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또 본교단 총회가 북한에 양수기를 지원하는 긴급 구호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최근 북한에서 겪고 있는 가뭄이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 이날 임원회에서는 농어촌선교부장이 제출한 북한농업개발협력선교후원회 임원 회비(50%)와 후원금(50%)으로 북한에 양수기 60대(총 3000만원)를 지원하는 청원안을 허락함에 따라 앞으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총회 임원회는 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 운영위원장이 제출한 '사례공모전' 시상 청원건도 허락했다. 교회성장운동본부 운영위원장이 제출한 '사례공모전' 시행안은 작은교회와 대형교회, 농어촌교회와 대도시교회가 동반성장하고 균형 발전해 지속적으로 부흥발전할 수 있도록 모범사례를 발굴한 뒤, 오는 제100회 총회에서 시상하는데 맞춰져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역사위원장이 제출한 옛 정신학교 터를 여성독립운동기념공원(기념관)으로 건립 추진하는 계획안도 허락했다. 기념관 건립 추진 계획안은 미국 북장로교선교사가 세운 옛 정신학교를 기독교 근대 역사를 기념하는 장소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제100회 총회에 이를 청원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와함께 역사위원장이 제출한 예수병원과 관련된 사적지를 총회사적지로 지정하는 청원안도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 임원회가 허락한 예수병원과 관련된 사적지 지정은 1904년 전주선교부를 중심으로 선교사역을 펼쳤던 마로덕(Mccutchen) 선교사 사택과 기념비를 비롯해 전주선교부 남장로교선교사 묘원과 예수병원 및 예수병원의학박물관 등이다.


한편 총회 임원회는 2년여 앞으로 다가온 종교개혁 5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제100회 총회에 종교개혁500주년준비위원회 설치를 청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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