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갱신 위한 '윤리지침 제정' 공청회 열린다

목회자 갱신 위한 '윤리지침 제정' 공청회 열린다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7월 10일(금) 15:40

목회자들의 자정을 위해 연구 중인 '목회자 윤리지침'의 제정에 앞서 공청회가 열려 교계 안팎으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회 목회자윤리지침제정위원회(위원장:이홍술)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1연수실에서 '총회 목회자윤리지침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지침을 총회에 상정하기 앞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회자 윤리지침' 연구는 총회소속 모 목사가 강단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성희롱 내용의 설교를 한 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징계권고를 받으며 촉발됐다. 총회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제98회기에 목회자윤리지침제정위원회를 조직하고 연구를 맡겼다.

그러나 총회 일각에서는 지침이 제정될 경우 갱신을 위한 방향성만 짚어줄 뿐 이를 적용하지 않았을 경우에 대한 규제조치가 없다면 결국 유명무실해 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청회에서는 윤리지침 제정에 따른 부작용은 무엇인지와 이를 어떻게 해소할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