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들이 지녔던 화해와 평화의 정신을 기리자"

"순교자들이 지녔던 화해와 평화의 정신을 기리자"

[ 교계 ] 2015년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순교자추모예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7월 07일(화) 16:04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이사장:임석순, 사무총장:이응삼)는 지난 6월 30일 한국중앙교회에서 2015년 제1차 순교자추모예배를 드리고 순교자들의 순교정신을 계승했다.

특별히 이날 추모예배에서는 순교자 주기철 목사, 손양원 목사,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정신을 기리는 강의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주기철의 화해와 화합 정신'을 주제로 발제한 민경배 교수(백석대)는 주기철 목사가 실천한 화해와 융합의 삶을 조명했다.

민 교수는 "주기철 목사가 신앙적 모습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철저했지만, 인간성에 있어서는 소박하고 친화적이었다"며 "그가 실천한 화해와 융합의 삶, 순교자적 정신을 한국교회가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순교자 추모예배는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의 인도로 임석순 목사의 인사, 정주채 목사(향상교회)의 기도, 천관웅 목사의 특별찬양,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의 '순교신앙' 제하의 설교,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회장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의 감사와 존경의 말씀,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고훈 목사는 "우리에게 순교자적 열정은 더욱 절실히 요청되고 있고, 그것은 화해와 평화의 길로 이르는 것"이라며 "순교자의 신앙을 이끌어 주셨던 성령께서 우리가 순교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함께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