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새생명 새빛 캠페인' 96번째 결실

본보 '새생명 새빛 캠페인' 96번째 결실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7월 01일(수) 16:06
   
▲ '새생명 캠페인' 96번째 대상자인 방글라데시의 모니룰 군. <사진제공=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

본보 '새생명 새빛' 캠페인 96번째 대상자로 선정된 방글라데시의 모니룰(Monirulㆍ12세) 군이 최근 협력기관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

모니룰 군은 출생 후부터 병약하고 발달이 늦었으며, 4세 무렵 청색증 증세가 있어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심장에 이상 소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지의 열악한 의료수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다 이번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적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되찾고 있다.

환아 가족은 부모를 포함해 6명이 함께 살고 있다. 집안에 유난히 아픈 사람들이 많아 병원비로 인한 부채가 미화 6000달러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아의 가족들은 장신구 판매 등으로 한달에 미화 130달러를 벌어들이며 생계를 겨우 유지하는 형편이다.

환아의 가족들은 병원 사회사업팀 관계자들을 통해 "아이가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도움을 주고 살려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수술은 개인 독지가들의 소액 후원이 모여 진행됐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