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본보는 '책 사랑， 나라 사랑'을 주제로 독서캠페인을 펼쳤다.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와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오늘날 역사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소금과 빛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다짐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한다.

　부의 거룩한 이동 (송순복 / 나침반)
　하나님을 바르게만 믿으면 정말 부자가 될 수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난한 청렴을 권하신 적이 없다. 다만 청지기가 되라고 하셨을 뿐이다. 그럼에도 많은 기독교인들이 '부자'는 하나님에 반목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하나님께서는 신앙의 시작이 되는 '믿음'에 이미 물질의 축복을 포함해 넣으셨을 만큼 우리에게 물질이 필요함을 잘 아신다고 강조하며 말씀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마지막 당부 제자 삼으라(안창천 / 우리하나)
　단기간에 평신도를 말씀사역자로 만드는 제자훈련시스템 실행지침서다. 이 책에는 평신도사역자로 만드는 전도， 정착， 양육， 제자， 사역， 보충훈련 관련 실행 안내가 자세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자훈련을 받지 못했지만 제자 훈련 목회를 하고 싶은 목회자나 빠르고 단순하게 평신도 사역자를 만드는 제자훈련시스템을 찾는 교회 관련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견신례/세례언약 재확인 예식(찰스 캠벨 / 예배와설교아카데미)
　이 한권의 책으로 견신례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견신례 혹은 세례언약 재확인 예식의 동기들이 과거에는 어떠했고， 또 오늘날에는 어떠한지를 알게 된다. 또한 견신례의 신학적인 토대를 제시하는 이 책은 견신례가 세례와 본질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과 가족과 신앙공동체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의 현존과 능력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성경통독 스타트 업(여인갑 / 24Harmony)
　이 책은 6시간에 성경 66권의 퍼즐조각을 한표에 맞추어 보는 성경통독 가이드 북이다. 한번에 2시간씩 3번만 시간을 내면 성경을 1분에 요약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를 수 있도록 했다. 성경 66권을 가로의 연대축과 세로의 시대별 해당되는 책을 나열한 표로서 66권간의 상관관계를 요약한 그림을 다시 모세오경， 다윗 왕조 선지서， 포로 귀환과 중간기， 사복음서， 바울 서신， 일반 서신과 요한계시록의 그림 7장으로 나눴다.
　
　열두 제자 세우기(김후용 / 맑은샘)
　이 책의 목적은 평신도를 주님의 제자로 만드는데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려면 평신도가 주님의 제자로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열두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저자는 이 책으로 훈련받은 자들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