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노회 '치화생' 세미나 개최

영등포노회 '치화생' 세미나 개최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6월 29일(월) 10:01
   
▲ 영등포노회가 치유와 화해 생명공동체 구현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사진제공=영등포노회>

영등포노회 치유와화해를위한생명공동체10년위원회(위원장:이기환, 이하 치화생) 주최 목사ㆍ장로 세미나가 지난 6월 25일 노회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목사와 장로 두 그룹으로 나눠 오전과 오후 각각 진행됐으며, 치화생의 의미를 알리는 강의를 비롯해 치유와 화해, 생명운동을 실천하기 위한 강의가 마련됐다.

총회 치화생 전문위원인 임정석 목사는 "근래 한국 사회와 교회는 여러 가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갈등이 문제가 아니라 갈등을 다루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소하고 치유 화해의 사역을 통한 생명공동체 건설을 구현하고자 태동한 것이 치화생"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독교평화센터 소장 오상렬 목사는 갈등 전환과 평화 건설에 대해 강의했다. 오 목사는 "갈등의 근본적 원인이 규명되고 다루어지지 않는 한 갈등은 전환될 수 없고 따라서 평화는 이루어질 수 없다"며 "갈등 당사자들 사이에서 평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표면적 문제 이상의 더 깊은 필요가 채워져야 하고 요구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 목사는 "평화를 이루는 일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한다"며 "평화를 이루기 위한 새로운 인간관계 설정은 강요에 의한 일방적인 명령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위계질서에 의해 형성된 상하의 관계에서 평등, 참여, 존중, 상호 번영, 그리고 성장에 이해 형성되는 수평적인 관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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