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국제장애인지원센터' 개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국제장애인지원센터' 개소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6월 10일(수) 15:21
   
▲ '국제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 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김미경)이 9일 '국제장애인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서울시 지원으로 개소한 국제장애인지원센터는 개발도상국 장애인들을 돕는 일이 진행된다. 장애인 지원사업이 진행되는 국가는 라오스,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르칼팍스탄 공화국, 탄자니아 등 7개국이다.

센터를 통한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함께하며, 라오스는 장애인 직업재활, 몽골은 장애인 재활치료,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장애인 교육재활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르칼팍스탄 공화국, 탄자니아는 개안수술 및 의료장비 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은 최근 라오스,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기초조사를 한 후 장애인 지원사업 관련 기관인 라오스시각장애인연합회, 몽골국립의과대학, 우춘재단, Inclusive Education 등과 MOU를 체결했다.

개소식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서기이사 이순창 목사(연신교회)의 사회로 열려 최동익 국회의원과 박준희 시의원이 축사했다.

이 자리에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김선태 목사는 "원조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탈바꿈한 한국이 이제 개발도상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어 감사하다. 특별히 나는 해외의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아 학업을 이어가고 시각장애인 선교를 하게 됐다"며 "국내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애써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경험이 나눠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14년부터 필리핀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지원한 실로암안과병원(병원장:김선태)과 협력해 올해도 필리핀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카르칼팍스탄 공화국, 탄자니아 등에서 개안수술 및 실명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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