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는 '어렵다' … 총회주일헌금, 목표액 50% 못미쳐

총회는 '어렵다' … 총회주일헌금, 목표액 50% 못미쳐

[ 교단 ] 9억4960여 만원 모금, 2179개 교회 참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6월 05일(금) 09:41

총회가 제99회기 총회(주일)헌금 납기일 마감을 앞두고 모금 마련에 막바지 안간힘을 쏟고 있다.

7일 현재 총회헌금은 총 9억4960여 만원으로 목표액 20억의 50%도 못미치고 있다. 또한 참여교회는 2179개 교회로 예년 같은 기간 대비 53개 교회, 800여 만원 가량이 감소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도 총회헌금이 목표액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총회의 재정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또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할 때 정책사업의 안정성을 위한 교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총회 일각에서는 총회의 재정자립을 위한 장기적인 대안 마련이 조속히, 그리고 전면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와 관련 총회 재정부(부장:이창연, 재무회계국장:이식영)는 지난 3일 상회비 및 총회헌금 미납노회에 '제99회기 상회비 및 총회(주일)헌금' 납입을 위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재정부는 "오는 30일까지 노회에 입금된 총회(주일)헌금을 송금하여 주시고, 제100회 총대와 노회 소속 교회를 독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재정부가 공지한 총회헌금 1차 납입일은 오는 30일이다. 또 8월 31일까지 헌금 송금이 가능하다고 했다.

지난 5월 31일 현재 총회헌금의 입금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안노회'가 80.83%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영주노회(76.58%), 충청노회(66.67%), 서울서노회(60%)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참여율이 10% 미만인 노회도 7곳으로 나타나 총회헌금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상황이다.

총회는 총회헌금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총회헌금 참여가 우수한 노회에는 '노회 사업비' 지원, 총회 총대를 대상으로는 공천권 보류를 포함한 '총회헌금 총대 의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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