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복음으로 돌아갈래요~"

"올 여름엔 복음으로 돌아갈래요~"

[ 다음세대 ] 여름성경학교 시작 알리는 기독교교육 지도자 세미나 열려, 복음 회복 통해 참신앙 갖는 여름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5년 05월 25일(월) 16:01
   
▲ 기독교교육 지도자 세미나를 통해 올 여름성경학교의 첫 시작을 알렸다. 사진/장창일 차장

【부여=장창일 차장】"올 여름,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자!!" 본격적인 여름성경학교 시즌을 앞두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정영택) 교육자원부(부장:신동설 총무:김치성)가 지난 19~21일까지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제46차 기독교교육 여름지도자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영ㆍ유아ㆍ유치부와 아동부를 비롯해서 청소년부까지 전 교회학교의 부서별 강습회가 진행됐다. 

또한 각 부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여름성경학교 주제 영상 시사회도 진행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각 부서 강습회와는 별도로 한국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 최윤식 원장과 글로벌기독선진학교 교장 박주영 목사의 특강도 진행돼 한국교회의 미래를 진단하고 다음세대를 향한 열정을 회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습회는 이번 성경학교의 핵심 개념인 '복음의 회복'에 대한 설명과 여름성경학교 교재를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교수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복음'에 주목한 것은 복음을 재발견 하는 것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총회장 정영택 목사는 "복음의 재발견은 우리 자신이 어떻게 의롭게 됐는지를 깨닫는 것으로 그것은 오직 유일하신 예수 그리스도, 인류 구원의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바로 나의 죄를 용서하신 나의 주님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영접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정 목사는 "복음의 재발견을 반드시 복음으로 사는 삶, 복음의 행동으로 드러나야 한다"면서,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발표했던 95개조 반박문이 역사에 남는 것은 결국 그것을 가지고 행동하는 자기 모습의 실천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자원부 총무 김치성 목사도 이번 여름성경학교가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갖는 첫단계'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올 여름을 통해 복음에 대한 확신의 단계, 이어 넘치는 사랑과 천국시민의 책무를 다하며 행동으로 선교하는 데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항상 재발견하며 복음의 삶을 살고 복음을 확산하는 선교의 삶을 사는 사람들인 만큼 복음의 재발견이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실천의 단계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복음이라는 주제가 지닌 의미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교재는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교재의 트랜드를 대폭 수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복음이라는 주제를 만화 등 동영상을 제작한 점이 눈길을 끈다. 첫날 개회예배 직후 주제 영상 시사회를 가진 교육자원부는 "지역교회들이 여름성경학교를 홍보할 때 주제 영상만 활용해도 충분히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자원부 아동부 담당 이진원 목사는 "영ㆍ유아ㆍ유치부부터 청소년부까지 성장단계에 맞춰 제작된 주제 영상은 복음이라는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됐다"면서, 일선 교회에서 교육용이나 홍보용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이번 교재는 학생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교육보조자료들과 어린아이들을 위해서는 풍성한 스티커 자료가 제공된다. 여름성경학교 교재만 가지고도 성경학습 전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으로 학생들의 이름표부터 교재를 담아 들고 다닐 파일까지 제공된다. 또한 여름성경학교를 자체적으로 열기 어려운 상황의 교회들을 위한 배려도 하고 있다. 모든 교재 서두에 '작은교회와 개척교회를 위한 초간단 여름공과 활용법'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교육여건이 부족한 교회들이 교육교재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여름지도자 세미나 개강예배는 19일 오후 정헌교 목사(강서교회, 교육자원부 교육과정위원회 위원장)의 설교로 진행됐다.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 제하의 설교에서 정헌교 목사는 "예수님은 팔복에 대한 설명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살아야 할 길을 제시하셨다"면서, "복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그 말씀을 따라 세상 속에서 화해자가 되고 새 시대를 복음으로 열어가는 이들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세미나 기간 중에는 김명찬 총장(대전신대)과 주명갑 목사(부여교회)가 '다음세대 리더들을 위한 비전과 전략', '해변에 쏟아지는 보석' 등을 주제로 아침 경건회 설교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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