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운동 펼친다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운동 펼친다

[ 교단 ] 총회, 한국교회ㆍ세계교회와 연대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5월 18일(월) 17:32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정영택ㆍ이하 예장 총회)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을 펼친다. 예장 총회는 이 기도운동을 한국교회가 민족의 평화 통일을 이끄는 견인차의 역할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의 교단 및 단체는 물론, 세계교회와의 연대를 통해 범교회적이고 세계적인 기도운동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예장 총회는 지난 18일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을 교단을 넘어 범교계, 그리고 세계교회와 연대해 진행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기도운동은 오는 6월 7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70일동안 연속 진행되며, 8월 9일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광복 70주년 기념예배'를 드린 후 10~15일까지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는 "해방 70주년의 역사적 좌표가 되는 이 해에 한반도 평화통일 운동을 위한 전기 마련을 위해 70일 동안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연대해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히고 "비록 우리 교단에서 자료집 등을 준비했지만 타교단 및 단체가 자기의 형편에 맞게 임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회는 70일 기도집을 제작해 전국 산하 교회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은 물론, 휴대폰 앱으로도 만들어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 이외에도 8월 9일 기념예배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예배 모범과 설교 모범집, 그리고 10~15일까지 진행되는 새벽기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료집을 누구에게나 공개해 임의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무총장은 "우리 교단은 이번 기도운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일정한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자료에 대해 교회, 단체, 교단에서 편의대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며 "이번 기도운동이 2015년이라는 역사적 좌표를 넘어 포스트 2015년을 준비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함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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