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4월 6~11일

[가정예배] 4월 6~11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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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02일(목) 14:47

월-감동하신 하나님
본문 : 창 14:11~24
찬송 : 321장

나를 괴롭히고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런 사람은 생각하기도 싫고, 얼굴을 대하기조차 싫다. 그런데 이 사람이 낭패를 당하게 되었다면 기분은 어떨까? 기분 좋고, 고소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아브라함에게도 이런 일이 있었다. 아브라함은 롯에게 엄청난 상처를 받았다. 땅을 분배할 때 롯은 예의도 없이 좋은 땅을 차지해버렸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아들처럼 키웠다. 아브라함은 큰 상처를 받았을 것이고 조카가 무척 괘씸했을 것이다. 며칠 동안 잠도 자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그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줄 것이다(창13:14-15)"라고 위로하신 것을 보면 아브라함이 상처를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아브라함을 배신했던 조카 롯이 큰 낭패를 당하게 되었다. 전쟁이 일어나서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아브라함의 기분이 어땠을까?
 
아브라함은 어떻게 했는가? 그는 동맹을 맺은 부족과 자기의 사병 318명을 데리고 조카 롯을 구하러 갔다. 318명으로 한 부족을 상대한다는 것 무모한 일이다. 조카 롯을 포로로 잡아간 엘람 왕, 그돌라오멜은 4개 부족을 거느린 강한 나라의 왕이고, 소돔을 비롯해 5개 나라를 12년 동안 지배했던 역사를 갖고 있었다. 골리앗 앞에 선 다윗, 여리고 성 앞에 선 이스라엘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었던 것과 같은 상황이다.
 
롯에게 상처를 받은 아브라함이 조카를 구하러 가지 않는다고 욕하거나 비난할 사람은 없다. 아브라함도 포기하고 싶었을 것이다. 많이 갈등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구하러 갔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갔다. 아브라함은 왜 조카 롯을 구하러 갔을까? 하나님이 감동을 주셨기 때문이다. 내 감정과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내 감정이 앞설 경우가 많다. 교회 안에서 이런 일 때문에 사역을 그만두고 심지어 교회를 옮겨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분노의 감정, 서운한 감정을 내려놓기가 쉬웠을까? 정말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이 믿음이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감정을 꺾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이런 아브라함의 모습을 하나님이 어떻게 보셨을까? 너무나 기뻐하셨다. 자랑스러워 하셨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멜기세덱 제사장을 보내셨다. 그리고 축복하게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기를 원한다. 내게 상처를 주고 고통을 주었던 사람,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고 축복할 때 하나님은 오늘 나를 통해서 감동하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내게 상처와 고통을 준 사람을 용서하고, 더 나아가 축복할 수 있는 믿음 주셔서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재전 목사
청강교회


화-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본문 : 빌 1:27
찬송 : 292장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인생의 고민은 참으로 귀하다.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와서 "무슨 일을 하여야 영생을 받을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고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마 19:16-21)"고 대답하셨다.
 
자기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 주는 것도 어려운데, 그리고 나서 예수님을 따라야 영생을 얻는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 포기하는 것만이 복음에 합당한 생활은 아니다. 예수님을 따라가기 위해 원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들이 많다.
 
성경이 가르치는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 무엇인가?
 
부자는 예수님께 십계명을 다 지켰다고 했다. 그럼에도 그 마음에는 영생의 확신이 없었다. 십계명을 지키고 살았다면 복음에 합당하게 산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도 영생을 얻기 위해 필요한 선행이 더 있어야 된다고 생각되는 것은 근본적인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없는 것이다. 즉,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이 없었던 것이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이 없이 행함은 율법이다. 율법의 주체는 자기를 의롭게 하려는 것이다.
 
일생동안 나쁜 일을 하며 살았던 우편 강도는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신앙을 고백했다. 이 신앙고백으로 구원을 받았다. 복음에 합당한 생활의 출발점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신앙고백의 삶이다.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어떤 상황에서든 "나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그리스도인입니다"고 분명히 고백할 수 있다면 복음에 합당한 행동은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될 것이다. 
 
복음에 합당한 생활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가 살아가는 자연스런 삶이다. 복음적 삶은 비록 육신적으로 어렵고 힘들기는 해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힘들지는 않다. 복음에 합당하게 산다면 영생을 얻는 것은 걱정할 것 없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것도 크게 어렵거나 힘들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기쁘고 행복할 것이다.
 
영생은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한 열매이다. 오늘 우리 한국교회와 그리도인인 우리 각자가 깊이 돌아봐야 할 과제이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 우리 한국교회를 돌아보면 마음이 아프고 아버지 하나님께 너무나 죄스럽습니다. 한번 더 긍휼히 여기시어 주님의 백성인 우리들이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드러내어 주옵소서. 아멘.

민기태 목사
동문교회


수-문제들 속에 숨겨진 사단의 궤계
본문 : 삼상 17:41~49
찬송 : 402장

오늘 본문은 유명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이야기이다. 이처럼 오래된 고대 이스라엘 역사 이야기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오늘 본문을 통해 사단과의 영적인 싸움의 원리를 살펴보자.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의 본질은 무엇인가? 어떤 상황이든지 눈에 보이는 현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유발시킨 숨은 이유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은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싸움이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지만, 그것을 유발시킨 진짜 이유와 본질은 원수 사단 마귀와의 영적인 싸움이다. 사단은 우리들을 공격해 올 때 자신의 모습은 숨기고, 다른 어떤 것을 앞세우고 배후에서 조종한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마귀 사단이 거대한 골리앗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우고 이스라엘을 공격해온다. 다윗은 골리앗 뒤에 숨겨진 사단의 정체를 보았을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크신 분이 함께 하심을 재빠르게 알아차린다. 그래서 사단의 궤계를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물리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사단은 지금도 내 삶 속에서 골리앗을 내세우고 우리를 공격한다. 또 어떤 때는 사단으로부터 연유된 문제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 문제들을 이용해서 공격한다. 그래서 두려움을 주고 그 두려움이 우리를 낙망에 빠지게 하고, 주님을 의지할 수 있는 힘조차 없게 만든다.
 
경제적 문제의 골리앗으로, 질병,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분열 등 다양한 형태의 엄청난 쓰나미를 앞세우며 나아온다. 오늘 본문의 사건을 통해 사단이 골리앗을 앞세우고 나아올 때 속고 당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숨은 의도까지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왜 마귀사단은 끊임없이 나를 공격해오는가? 그것은 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들을 무산시키기기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위장한채 공격해오는 사단의 정체를 어떻게 물리칠 수 있는가?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님과 동행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함으로 골리앗을 쓰러뜨릴 수 있었던 것처럼 함께 계시는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 인생의 골리앗을 물리치며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우리를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들을 다 이루어드리는 승리의 삶을 살아가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는 뜻을 다 이루시기까지 선한 도구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배춘화 목사
풍성한교회


목-거듭남(중생)
본문 : 요 3:3~5
찬송 : 289장

오늘 나누고자 하는 주제는 '거듭남'이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고, 5절에서는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다. 그러나 이 말씀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거듭남'을 한자로 '중생'이라고 한다. 다시 태어났다는 뜻이다. 영어로는 'Born again'이다.
 
왜 거듭나야 할까? 그것은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자는 영적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허물과 죄로 죽었다'고 에배소서 2장 1~5절은 강조한다. 생명이 없는 죽은 사람이 어찌 살아 움직이는가? 그러므로 성령으로 거듭나야 생명이 있는 존재가 되므로 중생이 중요하다.
 
필자는 소위 모태신앙인으로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교회를 다녔다. 그리고 교회학교 각 부서에서 성경공부를 하며 자랐다. 고3이 되어 대학입시에 매진하던 중 피를 토하는 큰 병을 얻어 졸업을 3개월 앞두고 학교를 그만두었다. 모 병원의 원장이던 외삼촌이 누님인 필자의 어머니를 보고 집에 데려가 맛있는 것이나 먹게 하라고 했다. 필자는 한 번도 어머니에게 효도하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이 억울할 뿐이었다.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로 조금씩 병세가 호전되어 가던 어느 날. 어머니 손에 이끌려 부흥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 집회에서 성령으로 거듭나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교회학교에서 배웠던 그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였고, 내 마음을 열어 진심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의 구주로 고백하게 되었다.

성령으로 거듭나니 모든 것이 변했다. 생각은 물론이고 행동이 변했다. 매사에 신앙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인생관, 가치관, 취미, 생각, 행동, 식성까지 변했다. 먼저 성경을 매일 보게 되었다. 시간만 나면 기도하는데 몇 시간씩 기도를 해도 늘 아쉬운 맘이었다. 성경말씀이 꿀송이와 같이 다가왔다. 그 말씀을 생활에 적용하며 살려고 노력했고, 교회에 가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 그렇게 생활하던 중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었다. 목회자에 대한 시각도 바뀌었다. 어릴 때 혹시 어머니가 목사가 되라고 할까봐 예배당 앞자리에는 앉지도 않았지만 거듭나고 보니 목회자가 가장 고상한 사람으로 보였다.
 
중생한 그리스도인은 위의 현상들이 평생토록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고후 5:17의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는 말씀이 아니겠는가?
 
언젠가는 한국교회의 교인들이 중생의 은혜를 입고 참된 예수의 제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래야 한국교회와 이 민족에게 밝은 미래가 있다고 확신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교인이 되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능력있게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문재용 목사
선목교회


금-마귀의 일을 멸하신 예수님
본문 : 행 2:22~24
찬송 : 314장

본문은 사도행전에 나오는 최초의 설교이다. 베드로가 성령 충만하여 오늘도 모든 사람들이 들어야 할 복음을 말하고 있다. 베드로가 전한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예수님을 못 박아 죽였다. 그러나 성경은 그 모든 것이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었고, 미리 정해진 것이었다고 말한다. 예수님은 스스로 십자가를 지시고 죽음의 길을 걸어가셨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말씀하시면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하셨다. 또한 더 놀라운 사실은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를 위한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그러나 우리가 들어야 할 예수님의 구원의 사역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그의 부활을 들어야 한다. 예수님은 흠 없는 어린 양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보배로운 피로 우리의 죄를 다 씻어 주셨다. 그리고 3일만에 부활하셨다. 예수님은 죽음의 문을 활짝 여시고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이고, 또 하나는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서이다.(요일 3:8)
 
언제 예수님께서 마귀의 일을 멸하셨는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이다. 사탄이 인간을 지배하는 최대의 무기는 죽음이다. 사탄은 죽음이라는 무기로 인간에게 두려움을 주고 인간을 지배하고 통제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죽음을 통해서 행했던 사탄의 모든 악한 권세가 깨어지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자에게는 더 이상 죽음이 힘을 쓰지 못하게 된 것이다.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에게 넘치게 된 것이다.
 
오늘도 우리가 들어야 하는 복음은 이것이다. 죄와 죽음과 심판의 노예로 사탄에게 사로잡혀 있던 우리들을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과 영생의 선물을 주셨다. 그리고 그 부활의 예수님을 믿는 자는 누구나 이렇게 감격스럽게 외칠 수 있게 해 주셨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화섭 목사
칠성교회


토-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
본문 : 민 14:8
찬송 : 545장

하나님은 예수님을 주로 믿는 우리와 함께 하신다.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누구에게 축복의 땅을 주실까? 오늘 본문에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고 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최고의 땅이다. 그렇지만 아무나 들어가는 곳은 아니다. 하나님이 그 땅으로 들이실 때 가능하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에게 허락하신 것을 주시며 누리게 하신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일까? 약속의 말씀을 믿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사람이 그 축복의 땅,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누리게 된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믿고 그 약속의 말씀을 믿었다. 그래서 비록 가나안 땅에 여러 강하고 큰 족속들이 있지만, 가나안 족속들 정도는 능히 이기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었다. 하나님이 하시겠다고 하신 것은 반드시 하시며, 어떤 누구도 막을 수 없음을 알고 믿었다.
 
그러나 다른 열명의 지휘관들은 견고한 성읍과 여러 족속을 보면서 그들이 크고 강한 대장부로 자신들은 메뚜기처럼 연약하게 보였다. 그들의 손에 죽을 것만 같았다. 그렇게 될 바에는, 차라리 지도자를 세워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까지 했다. 그렇다면 이들의 문제는 무엇인가? 문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을 믿지 못했을 때,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하게 되고 불신앙의 행동이 표출된다. 그들의 불신앙의 말이 백성들에게 악영향을 끼쳐, 백성들은 밤새 하나님을 불신하며 곡하며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까지 돌로 쳐 죽이려고 했다. 이들은 결국 그 자리에서 죽었을 뿐만 아니라,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을 받아야 했다.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60만 대군이 전쟁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가나안을 눈 앞에 둔채 광야에서 객사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백성들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40년 동안 나그네 생활을 했다. 10명의 지휘관들의 불신이 온 백성을 파멸로 이끌었으며, 이스라엘을 축복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땅을 주시리라 믿은 여호수아와 갈렙은 2세대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
 
우리는 누구를 만나든 어디서든 믿음의 말이 필요하다. 우리의 믿음의 말을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기억하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믿음의 말을 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원범 목사
복음의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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