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2월 23~28일

[가정예배] 2월 23~28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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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21일(토) 11:12

- 긍휼히 여기는 자와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가는 복
본 문 : 5:7-8
찬송가 : 427
 
호세아 66절의 말씀은 마태복음에 3번 인용된다. 예수님은 호세아 서를 많이 읽으신 것 같다. 3번의 인용 가운데 하나가 마태복음 57절이다. 마태복음의 긍휼은 호세아의 인애와 똑 같은 뜻이다. 일반적으로 긍휼은 남을 불쌍히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긍휼의 궁극적인 의미는 남의 입장에 서는 것도 포함이 된다. 그 증거가 예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죄인의 하나로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십자가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입장이 되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를 구원하셨다. 호세아가 이방신전의 도우미였던 고멜을 데려다 아내를 삼은 것은 불쌍히 여기는 것 이상이다. 남의 입장에 서서 그와 나를 동일하게 여긴 것이다. 여기에 긍휼의 참된 의미가 숨어 있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이 나타난다. 우리도 호세아처럼, 예수님처럼 긍휼히 여기며 살아야 한다.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게 결코 만만치 않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가끔 이 잔을 내게서...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팔복은 산상수훈의 서론이고, 산상수훈은 십계명을 해설한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우리를 정죄하기 위한 게 아니라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 입장에 서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서 제사보다 인애를,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한다고 말씀하셨다. 이 모든 것이 긍휼히 여김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 복을 받는다. 이게 팔복 중 다섯 번째 복이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속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의미 있는 향기와 빛을 발할 것이다.
 
여섯 번째 복은 하나님을 보는 것인데, 이것은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로 향한다. 마음이 청결한 것은 영어로 말하면 single mind(싱글 마인드). 단 하나만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만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만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simple mind(심플 마인드)와 구별되어야 한다. 심플 마인드는 아무 생각이 없는 바보 천치 같은 마음이다. 이런 마음은 오히려 사탄이 들어오기 쉽다. 심플 마인드는 버리자! 오로지 싱글 마인드를 우리 안에 간직하자. 이것은 하나님 한 분만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은 자신을 나타내 보여 주신다.
 
모세는 40년을 이집트의 왕자로, 이후 40년을 미디안의 목자로 살았다. 다행히 그는 마음이 청결한 노인이 되었다. 텅 빈 미디안 광야가 준 선물이었을 것이다. 그렇다! 늙었으면 광야로 가자! 그 청결한 마음이 모세로 하여금 시를 짓게 했다. 인생이 70인데 강건해야 80이라고... 결국 아무 것도 이룬 게 없는 80의 생애조차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던 모세. 그는 생명을 사랑한 마음이 청결한 노인네였다. 그래서 노구를 이끌고 잃어버린 어린 양을 찾아 험한 산 속으로 들어 갈 수 있었다. 그가 호렙산에 이르러 떨기나무에 붙은 하나님의 불꽃을 보게 된 것은 청결한 마음을 가진 그에게 하나님이 주신 복이었다. 결국 그는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이루어 냈다. 나이 40에 칼을 들고도 할 수 없었던 그 일을, 막대기 하나도 힘겹게 들던 양치기 노인이 해냈다. 이게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할 수 있는 쾌거다. 이후 모세는 40년이나 더 살면서 하나님과 동행했고 열심히 토라를 기록했다. 그 토라를 우리는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마음이 청결해서 하나님을 본 자는 참 오래도 산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을 불쌍하게 여길 수 있게 하옵소서.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에도 설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우리 몸으로 실천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간구하오니,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 마음을 청결하게 하시고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리고 머지않은 장래에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우리 마음이 기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성계목사/모든이교회

 
화-감동의 기도
본문: 18:9~14
찬송가: 449
 
저 멀리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올 것 같은 계절이다. 어느 해 3월의 봄날 한적한 시골 어느 마을 안길에 들어서자 노란 수선화 몽우리가 맺혀서 터질 듯 오가는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하도 예뻐서 주인 아저씨께 수선화 꽃 몇 개만 달라고 말씀 드렸더니 꽃이 다 지고 난 가을에 심으면 봄에 꽃이 예쁘게 핀다고 하셔서 그 해 가을에 캐다 심은 수선화가 봄이면 우리 성도님들을 반겨 주고 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을 녹이고 꽃잎과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것을 보면 정말 잔잔한 감동이 되어 안겨온다. 성도님들이 함께 모여 같은 기도 제목으로 마음을 합해서 중보기도 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한 간절한 기도,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지구촌의 전쟁, 기아, 폭력이 아닌 평화를 위해서 기도 할 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감동하시고 은혜를 듬뿍 내려 주신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혼자 따로 기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나는 너와는 너무나 달라! 차별되는 사람이야! 나는 죄와는 상관없이 거룩하고, 성결하고, 깨끗하게 살았어, 감히 누가 나의 기도와 나의 신앙을 따라올 수 있을까? 하며 나만 최고의 신앙이라고 자랑한다. 그 아무에게도 감동을 줄 수 없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가 없으면 나 자신만을 높이게 된다. 타인이 아닌 이기적인 삶으로 자신만이 하나님으로 부터 최고로 인정받는 삶이라고 혼자서 자부하지만 그 말에 아무도 호응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18:13).”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언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감동 시킬 수 있을까? 나에게 있는 어리석음, 연약함, 깨끗지 못함을 인하여 하늘을 쳐다보지 못해야 하는데 너무 나의 얼굴을 숙이지 못하고 뻣뻣하게 고개를 들고만 살았다. 언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 못한 적이 있는가! 너무도 고개를 숙일 줄을 모르고 나의 얼굴을 들고 살았다.
 
왜 나는 아직도 내 가슴을 치지 못하는 것일까? 성도들이 회개하며 가슴치기만을 얼마나 외쳤는가.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가슴치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내 가슴을 칠 때 우리 아버지께서 감동하실텐데 말이다. 나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아버지께 크게 외치지 못하였습니다. 오늘부터 라도 감히 눈을 들어 아버지를 쳐다 볼 수 없는 마음으로 나를 최고로 낮추기를 원합니다. 철저하게 날마다 나의 가슴을 쳐야 하겠습니다. 부족한 이 죄인 불쌍히 여기고 또 불쌍히 여겨달라고 외칠 때 우리 아버지께서 감동하실 것이다.
 
이 세상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이 세리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면서 하나님께 날마다 엎드려 기도한다면 정말 기도가 향기가 되어 하늘 보좌위로 올라가 우리에게 은혜 주시는 아버지께서 감동하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세리처럼 아버지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삶과 기도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순희목사/세종반석교회
 

 
-무엇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본문: 잠언 23:1-7
찬송: 405

인간의 삶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하나는 생각하는 삶이요, 또 다른 하나는 생각한 바를 실천하는 삶이다. 이 두 가지 삶의 요소는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1. 허탄한 곳에 생각을 두지 말자.

생각은 알과 같다
. 닭이 알을 품으면 병아리 새끼가 나오지만 독사가 품고 있는 알에서는 독사의 새끼가 나온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품으면 하나님의 원하시는 생활의 열매가 맺혀지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이라고 하면서도 허탄한 생각을 품으면 세상 정욕의 열매가 맺혀지고 말 것이다.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4:14)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성경을 말씀하고 있다. (살전5:22)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아야 한다.

2.
위에 것을 생각하고 예수를 생각하자.(3:2)

땅에서 살지만 위를 바라보고 위에 것을 생각하는 사람을 천국시민이라고 한다
. 사울왕은 위에 것을 생각하지 않고 땅에 일을 생각하다가 버림받았다. 우리의 생각은 하늘의 것으로 채워져야 한다. 그래야 땅의 것들이 내 생각에 들어오지 못한다.

3.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이 내리막길에서 멈추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내려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려가는 줄 알면서도 붙잡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다
. 그러면 어떻게 우리의 생각을 붙잡고 바꿀 수 있겠는가? 그것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에 가능하다.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지 않고서는 내려가고 미끄러져 가는 내 삶을 붙잡지 못한다. 그러므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생각을 붙잡고 생각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허탄한데 두지 않고 성령께서 함께하셔서 복 있는 길 은혜로운 길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종훈 목사
/금포교회

 
-아침은 반드시 옵니다.
본문: 130:1-8
찬송가: 550

아무리 추운 겨울도 때가 되면 반드시 따듯한 봄이 온다
. 벌써 금년도 입춘절(立春節)에 들어섰다. 입춘절이면 동지(冬至)이후 음의 기운을 갖기 시작하여 모든 사물이 왕성히 시작하며 모든 사물이 왕성히 생동하기 시작한다하여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을 맞아 크게 길하고 계절 따라 경사가 많더라는 뜻인데 어쨌든 가정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러한 은혜가 있기를 소원한다.
 
봄의 시작을 예고하듯 세찬 바람이 초봄에 언제나 몇 차례 불어온다. 그것은 작년부터 쌓여있던 낡은 잎들을 가지에서 떨어뜨리고 나무를 흔들어, 잠자고 있는 뿌리를 깨워서 봄이 온 것을 알리기 위한 몸짓이다. 세찬 바람에 나무들이 소리를 지른다고 해서 이를 모든 나무의 고뇌와 울음으로 들어서는 안 된다. 세찬 바람이 부는 것과 같은 상황 속에서도 이를 깊은 동면에서 깨우시려는 하나님의 봄바람이라고 생각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지금은 어둡지만 반드시 밝은 새벽이 온다. 시편 기자의 새벽을 깨운다 라는 말은 내일의 밝음을 확신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개인적으로 또한 깊은 밤에 헤매는 외로운 영혼들이 많이 있다. 환난의 밤, 질병, 슬픔, 고통의 밤에 부르짖는 음성을 우리 또한 듣게 되는 것이다. 혹은 큰 재난의 밤에서, 실패의 깊은 밤에서, 혹은 고독, 분노, 근심, 죄악의 부르짖음 또한 얼마나 많은가? 캄캄한 밤에 부르짖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선포하신다. 아침이 반드시 온다.
 
오랜 질병의 밤에 부르짖는 이들에게 건강의 아침이 온다고 선포한다. 성공의 아침도 올 것이다. 번영의 아침도 반드시 오는 것입니다. 너희들이 지금 슬퍼 울며 눈물을 흘리지만 기쁨의 아침도 반드시 올 것이다. 승리의 아침, 사죄의 아침이 올 것이라고 선포한다. 사실 아침은 반드시 오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무덤 속에서 부활을, 십자가 속에서 영생을 말한다. 홍해 앞에서 하이웨이를 보고 사막에서 생수를 보는 것이 성경의 소망과 같이 이제 우리 모두 새날을 바라보며 앞일만 생각하자. 하고 싶었으나 해보지 못한 것을 지금부터 해보자. 친절한 말 한 마디, 따뜻한 미소와 사랑, 주지 못한 정이 있었다면 오늘부터 주자. 두려워서 모험다운 모험을 못하고 있다면 이제부터 용기를 갖고 살아보자. 곧은 목을 부드럽게 하고 어깨의 힘을 빼고 허리를 조금 더 낮추고 앞을 향해 전진하자. 뒤만 돌아보면 어리석은 일이다. 롯의 아내는 뒤를 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다. 뒤를 보며 달리는 경주자는 없다. 과거에 묶인 사람은 발전이 없다.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아침을 기다리며 계속해서 싸우며 분발하고 용기를 내어서 내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욥기1117절 말씀을 보면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것이요라고 했다. 어두움이 비록 있다 할지라도 참된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아침의 빛이 있을 것이다

오늘의 기도

빛의 근본이 되시는 주님
! 이 캄캄한 밤과 같은 세상에 산다 할지라도 저희들이 참된 신앙 신앙 생활을 하는 자들이 되어서 영원한 이침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은수목사/열린교회


-응답을 이루시는 하나님
본문 : 20:1-9
찬송 : 370

기도를 하지 않으면 영적으로 사망한 자이다
.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기도의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긍휼을 펼치는 열쇠며 사탄의 침입을 틀어막는 자물쇠이다. 그러나 이를 잘 아는 사탄은 사람들에게서 기도를 빼앗아간다. 새뮤얼 차드위크는 사탄의 한 가지 관심은 사람들이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악마는 기도 없는 성경공부, 기도 없는 봉사, 기도 없는 종교의식에 안심한다. 악마는 우리의 수고를 비웃고 우리의 지혜를 조소하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떤다고 말했다.첫째, 환난 날에는 기도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그리고 지금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 등 많은 환난을 당하고 산다
. 그러다가 너무도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환난이 계속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낙심하고 좌절한다. 그래서 기도도 잃어버린다. 성도들의 입술에서 나와야 할 감사도 잃어버린다. 날마다 입술로 고백하며 확신했던 믿음도 상실해 버리게 된다. 그러나 폭풍우가 있는 날에도 태양은 여전히 떠 있다. 우리가 당하는 환란 중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하다. 그러나 우리는 보이는 현상만 바라보고 절망한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환난을 면하고 싶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의 삶에는 환난이 있는 것일까?

우리가 믿고 전하는 복음에는 영광도 있지만 영광에 이르기까지는 고난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 우리는 너무나 환상만 그리고 있다. 우리는 너무나 좋은 일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이 땅이다. 이 땅에서 우리가 살 때는 여러 가지 많은 환난과 고난과 역경을 통과하게 되어 있다.

기도하면 환난 날에 붙들어 주신다.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의지할 때는 환난을 이겨낼 수 없다
.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할 때 이겨내지 못할 환난은 없다. 기도하는 다윗 왕을 성전에서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시온 성을 위해 싸우는 다윗을 붙들어 주신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48-9절의 고백을 하게 된 것이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사방이 막혀 있어 우겨쌈을 당하여도 우리는 싸이지 않는다. 어떤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않는다.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우리는 망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는다. 다윗을, 바울을 붙잡아 주신 하나님이 나도, 여러분도 붙잡아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붙잡으셔야 한다. 그럴 때 소망이 생긴다. 환난을 능히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기도하면 이루어 주신다.

이제 우리는 여호와께서 인도하시도록 맡겨야 한다
. 완전히 맡긴 자는 전적으로 기도하고 의지하고 순종한다. 맡기는 것이 전적으로 되어야 이런 것이 가능하다. 맡긴 자의 기도와 적당히 맡긴 자의 기도는 다르다. 우리의 삶의 주도권을 그분께 맡긴 자의 기도는 강하고 깊고 진지하다. 그러나 인생을 하나님께 기대지 않는 자의 기도는 진지하지 않다. 여호와 하나님이 상대적으로 주목하시도록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 우리의 계획과 하는 일을 하나님께 맡기시기를 바란다. 그리하면 그 계획, 그 하는 일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만 보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형제목사/오병이어교회

 
토-성장하라
본문: 에베소서 4:13-16
찬송가: 546

질병의 종류가 참으로 많지만 희귀한 질병 가운데 조로증이라는 것이 있다
. 이 질병은 수백 만 명 중에 한 두명이 걸리는 질병으로 조로증은 염색체 이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병이다. 아이가 태어나서 자리지 아니하고 금방 늙어서 죽게 된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픈가? 우리의 신앙생활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아지고 성장해야 한다. 성장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첫째로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 몸에 병이 들면 밥맛이 없어지듯이 우리의 심령이 병들거나 약하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이 없어지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무엇보다 우리가 은혜를 입을려면 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사울은 자신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그러나 룻은 자신의 형편과 처지를 잘 알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은혜주시지 않는다면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기에 룻은 겸손했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 우리가 성장할려면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한다. 우리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올바로 알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로 다른 사람에 대하여 용서하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 내가 다른 사람에 대하여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나도 하나님 앞에서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모두는 탕자와 같은 사람들인데 용서받았기에 복된 삶을 살고 있다. 그러기에 올해도 내가 성장하고, 하나님의 복을 받을려면 나도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고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고 긍휼히 여길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나를 용서하고 긍휼히 여겨주신다. 하나님의 긍휼은 우리의 노력이나 수고의 대가가 아니다. 그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긍휼이 내게서 끊어진다면 우리는 망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긍휼과 용서의 마음이기에 내가 성장하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기 위해서 나도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고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로 말씀과 기도가 있어야 한다
. 우리의 삶에 문제가 있으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문제가 있을 때 우리는 항상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본이 되어있지 않으면 그 위에다 아무것도 세울 수 없다. 신앙인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말씀과 기도이다. 우리가 성장할려면 먼저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사울의 실패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고 말씀의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다. 말씀보다 자기 자신이 기준이 되고, 자기 마음대로 했을 때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는 은혜를 누리게 된다. 또한 성장하려면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는 사람이 성장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승리한다. 세상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은 바로 기도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거칠 것이 없다. 기도하는 사람은 당연히 성장하게 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다른 사람에 대하여 용서하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게 하소서.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성장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병원목사/강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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