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시(殺時)하지 마라

살시(殺時)하지 마라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고훈 목사
2015년 02월 03일(화) 13:35

살시(殺時)하지 마라

스위스 수제 시계를 제작하는 장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손목시계를 만들어 주었다. 시침은 동으로, 분침은 은으로, 초침은 금으로 만들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렀다.

"일초의 시간이 있어 일생의 시간을 만든다. 일초의 시간이 중요한 것을 잊지 말아라. 사람을 죽인 자를 살인자라고 한다. 시간을 허비하고 낭비하는 게으른 사람, 즉 시간을 죽이는 사람인 살시(殺時)자가 되지 말아라. 그것은 모두 다를 죽이는 자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 그리고 인생의 위기가 올 때마다 시계를 땅 위에 던져라. 앞이 나오면 계속하라. 뒤가 나오면 결코 포기하지 말아라."


부흥기도

 주여
 우리의 귀가 열려
 소리를 듣게 하소서
 미스바의 우뢰소리는
 두려움을 먼지처럼 흩으시고
 다락방의 하늘소리는
 거룩한 지진을 일으키고
 오늘 우리에게는 소생시키는
 말씀이 되게 하소서
 
 주여
 우리가 눈을 뜨고
 하늘불꽃을 보게 하소서
 얼어붙은 이 땅에 이 불을 놓아
 우리교회에 꺼지지 않고
 타오르게 하소서
  

   
▲ 그림 지민규/mongori@naver.com

 주여
 우리가 일어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가야할 곳으로
 가라하신 곳으로
 우리를 깨워 채찍질하여 보내소서
 
 주여
 우리의 입을 열어 말하게 하소서
 하늘 향해 부르짖고
 세상을 향해
 광야의 소리가 되게 하소서
 하여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하는
 하라하신 일하는
 참된 부흥이 오게 하소서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ㆍ국제펜클럽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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