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1월 12~17일

[가정예배]1월 12~17일

[ 가정예배 ]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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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08일(목) 10:35

월-영원한 기쁨
본문 : 시 16:11
찬송 : 436장

사람들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
 
보통은 생명, 돈, 명예, 성취 등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한 순간에 사라지고 말 것들이다. 우리가 자랑하는 명예, 그 뒤에 찾아오는 기쁨도, 심지어 우리의 생명조차도 소멸된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디에서 기쁨을 얻어야 할까?
 
하나님 말씀 속에서 기쁨을 얻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영원하신 것처럼 그분의 약속과 그분의 뜻은 영원히 서 있다. 인간은 영원한 것에 기대고, 그것을 바라보고 살 때 기쁨을 얻는다. 사람은 일시적인 기쁨 속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영원을 버팀목으로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영원한 것을 기대며 살아가는 존재만이 참 기쁨을 소유할 수 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기쁨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은 세상의 일시적인 행복과 기쁨에 취해서는 안된다. 일시적인 쾌락은 우리의 영혼을 갉아먹고, 영원히 빈털터리가 되게 한다. 불행한 사람은 세상의 기쁨을 소유했지만, 영원에 대해서는 무지한 자이다.

예수님은 참 불행한 사람이 있다면, 영원을 잃어버린 사람, 영원한 것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런 이유에서 누가복음 12장에 나오는 부자를 향하여 '어리석은 자여'라고 하신 것이다. 어거스틴도 "주여 제가 당신 품에 안기기 전에는 이 세상에 그 어떤 평안도 없었습니다"라는 유명한 고백을 남기지 않았던가.

우리가 기쁨을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있다면, 주님이 기뻐하는 일을 행할 때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때, 기쁨을 얻고 보람을 얻는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 갈 때 하늘의 기쁨을 얻게 된다. 세례요한은 이 기쁨으로 충만했던 사람이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역을 하며 하늘의 기쁨을 맛본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에게 사명을 주셨다. 건강, 생명, 달란트, 시간, 물질, 자녀들까지 모두 하나님의 선물들이다. 그 선물들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어지고, 하나님 앞에 드려질 때 우리 인생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맛 볼 기쁨을 준비하고 계신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면 예수님의 기쁨이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이 나로부터 시작하여,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는 살아있는 에너지가 되게 해야 한다.
 
새해가 시작되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자. 그분의 기쁨을 소유하자. 그 마음으로 한해를 멋지게 달려가보자.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땅 아래 살지만 하늘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근기 목사
큰기쁨교회


화-반석 위에 세운 교회
본문 : 마 16:16~20
찬송 : 204장

신앙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믿고 고백하는가?'이다. 고백이란 사실 그대로를 숨김없이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은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한다"고 대답했다. 그들은 예수님의 회개를 외치는 모습 속에서 세례요한의 모습을 보았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기적을 보면서 구약의 엘리야를 생각하였다. 또한 예루살렘을 향하여 눈물로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를 떠올리게 되었다. 이 모든 대답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온전하게 담아내는 대답은 아니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시 묻는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다. 이러한 베드로의 고백 속에는 예수님에 대한 세 가지의 고백이 담겨져 있다.
 
첫째,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주님이라고 하는 것은 주인을 말한다. 이는 당시의 상황으로 볼 때 매우 놀라운 일이다. 로마의 식민 통치를 받던 유대 땅에는 곳곳에 로마 황제의 신상이 세워져 있었고 그들은 황제의 신상에 절을 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약 "나의 주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면 그 사람은 로마 콜롯세움 형장에서 야수의 밥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둘째,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란 우리를 구원하시는 '메시아'라는 뜻이다. 구약시대는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에게 기름을 부어서 사명을 감당하게 했다. 이에 예수님은 이 삼중직을 감당하는 구원자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신다.
 
셋째, 예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 말은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니시면 할 수 없는 말씀을 하셨고, 하나님이 아니시면 할 수 없는 일을 하셨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 나와 아버지는 동등하다"고 말씀하셨다. 여러 병든 자를 고치시고, 눈먼 자를 뜨게 하고, 앉은뱅이를 일으키시고 죽은 자를 살리셨다. 갈릴리의 험한 풍파를 잔잔케 하고, 바다 위를 걸으셨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완전한 고백이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하셨다. 교회는 베드로라는 자연인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다. 교회는 철저히 바른 신앙고백과 진리의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진리의 말씀 위에 교회가 든든히 서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원곤 목사
영해교회


수-하나님과 가까이 함이 '복'
본문 : 시 73:21~28
찬송 : 539장

오늘 말씀 시편 73편에는 오늘 이 시를 지은 시편 기자의 고민이 담겨 있다. 이 고민은 나 그 시대를 살았던 예언자나 2000년 전 예수님이 계셨던 그 때를 살았던 제자들이나 처음 그리스도인들, 아니 하나님을 믿고 살고자 하는 신앙인이라면 할 수 밖에 없는 매우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고민입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참 어렵고 힘들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믿음을 지키고 산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 푸념이다.
 
정직한 이들이 번번히 억울함을 당하고, 다른 이를 배려하고 살아가는 이들이 손해를 보기도 한다. 그와 반대로 악착스럽게 자기의 것을 지키려 하는 이들이 잘 되고 이런 저런 거짓말까지 섞어 자기를 포장하고 교묘한 말로 다른 사람을 호리는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얼굴을 들고 다닌다.
 
그런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삶이 늘 손해보는 것 같은 생각에 갈등하고 힘겨워하는 이의 고민에 우리 또한 동감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오늘 시편 기자는 그렇게 끝내지 않는다. 28절에 보면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며 마음을 새롭게 잡는다.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것이 나의 복이니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세상이 아무리 억울하고 하나님의 뜻과는 정 반대로 돌아가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뜻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삶이 진정 복이 된다는 고백이다. 입술만의 고백이 아니라 삶의 고백이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복이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아는 것이 복이다. 그분의 마음, 그분의 사랑, 말로 다 할 수 없는 그분의 은혜를 아는 것이 복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음이 복이다. 그분의 사랑으로 아픈 마음 위로 받게 되니 복이다.
 
그분의 뜻으로 나의 삶의 방황 멈추고 새로운 인생 살 수 있으니 바로 그것이 복이다. 이 같은 하나님께 가까이 함으로 누릴 수 있는 복이 이 세상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된다. 2015년 새해를 시작하는 첫 달에 여러분 마음에 하나님과 가까이 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기를 원한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으로 진정 우리의 인생에서 누릴 수 있는 복을 누리시길 원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 해도 늘 우리 곁에 계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과 가까이 함으로 복을 누리는 복된 해가 되게 하옵소서. 악인의 흥함을 부러워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만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의신 목사
광주다일교회


목-기도가 능력이다
본문 : 눅 11:9~11
찬송 : 354장

예수님의 생애는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감됐다. 예수님의 일생을 살펴보면 일관되게 기도하셨음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은 기도를 중요하게 여기셨기 때문에 친히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셨고 또 기도를 강조하셨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이 말씀은 기도에 대해서 거듭 거듭 강조하고 있는 말씀이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세 번씩이나 반복해서 우리에게 이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기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구하는 것은 마음으로 소원을 갖는 것이고, 찾는 것은 행동으로 노력하는 것이고, 문을 두드리는 것은 주님 면전에서 마주하고 결단하고 주께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구한다는 것은 무엇이 모자라는 상태이며, 찾는 것은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는 것이고, 문을 두드리는 것은 닫혀있기 때문에 최후로 그 면전에서 부르짖는 것이다.
 
기도는 구원받은 확증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는 아버지의 자녀로서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기도의 언어가 아버지를 부름으로 시작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 이미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고백하고 있다. 이것은 구원받은 확증이며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께 영광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지극히 영화롭게 하는 우리의 신앙고백이 된다.
 
우리가 아버지를 믿기 때문에 기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는 곧 신앙고백이다. 기도는 문제의 해답이다. '문을 두드리라'는 말은 기도에 대한 단순한 얘기가 아니고 천국에 대한 약속이다. 기도는 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노력으로 천당 문을 여는 것이 아니고 기도함으로 천국 문을 여는 것이다. 기도해서 능력이나 기적을 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다
 
기도하는 자에게 능력, 즉 성령을 받게 된다. 기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최고의 은혜는 성령의 능력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기도하는 자의 비밀이다. 우리가 기도해서 받는 것도 있고 나가는 것도 있다. 기도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가난한 사람은 물질의 축복을 받게 된다. 그러나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심령 속에 도사리고 있는 악한 것이 나가는 것이다. 우리 심령 속에 있는 더러운 귀신, 질병, 우울증 등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것이 나가야 된다. 오늘도 기도로 승리하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기도를 통해 천국의 문을 열고 성령을 받아 우리의 영이 회복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원락 목사
목양교회


금-자녀를 위해 갈대 상자를 만들라
본문 : 출 1:20~ 2:1~10
찬송 : 258장

다른 부모들과 달리 모세의 부모는 끝까지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아이를 나일강에 던지지 않고 살려낸 것은 부모의 믿음 때문이었다. 오늘 말씀에 자녀들을 세상에 던지지 않고 살리는 세 가지를 권고하고 있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가 갈대 사이에 두고…(출 2:3)"

첫째,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자녀를 위하여 갈대상자를 만들라는 것이다. 갈대 상자에 아이를 담았다고 했다. 정경을 캐논이라고 한다. 캐논은 '갈대'를 뜻하는 히브리어(카네)에서 유래된 단어로, 갈대가 측량 작업을 위한 막대기로 자주 쓰인 까닭에 '표준, 척도'의 뜻으로 사용되었다. 캐논은 정경, 신구약성경 66권을 가리키는 의미가 있다. 영어 페이퍼의 어원이 파피루스이다. 모세의 부모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갈대 하나하나를 엮어서 아들을 살려낼 상자를 만들었다. 우리도 세상의 강물에 자녀들을 던지지 말고 거센 물결에 풀어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말씀에 순종함으로 단단하게 촘촘히 엮어 갈대 상자를 만들어야 한다.

둘째, 주님의 보혈로 갈대 상자를 덮었다. 역청은 히브리어로 코페르로 '덮는다'란 뜻을 갖고 있다. 또한 '속죄'의 의미로 사용된다. 속죄의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피로 생명을 얻음 같이, 방주를 덮었던 역청이 심판의 홍수가 들어오지 못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자녀들과 함께 강물에 떠 있는 갈대상자를 주님의 보혈로 덮어야 한다. 또한 역청은 기름을 상징한다. 부모들이 먼저 성령 충만하여 영이 살고, 자녀들의 영도 살려내야 한다. 주님의 보혈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만이 자녀들의 마음으로 흘러들어오는 세상의 쓴 물을 막을 수 있다.

셋째, 향기나는 기도로 자녀의 마음을 덮어야 한다. 성소의 분향단의 향은 감람유가 등대에 아침 저녁으로 계속 공급되는 상태에서 드려져야 한다고 명령하셨다. 분향단의 향은 성도의 기도이다. 분향단에 사용되는 소합향은 향나무에서 저절로 나오는 향으로 예배자의 심령에서 찬양, 기도, 감사, 기쁨이 샘물처럼 솟아 나와야 한다. 풍자향은 갈반이라고 하는 고무나무에서 나오는 향으로 소독제로 쓰이는 향이기도 하다. 부모들의 마음이 정결해야 한다. 거룩이 성도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부모들의 땀과 눈물의 기도는 갈대 상자에 나무의 진액을 바르는 것과 같다. 부모의 기도는 자녀들의 심령에 예수님의 생명의 향기를 채우는 것과 같다.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의 삶으로 갈대상자를 만들어 주님의 보혈과 성령님의 임재 안에 땀과 눈물로 기도의 진액을 바르는 다음세대에 지도자를 세우는 부모가 되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갈대 상자를 만드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일규 목사
신봉중앙교회


토-받은 복을 나눠 주어라
본문 : 창 26:12~22
찬송 : 429장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리석어 보일 때가 있다. 한 두 번이 아니고 계속 손해보고 남만 이롭게 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남의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하고 수군거리기를 좋아하는 트러블 메이커가 똑똑해 보이는 세상이다. 그러나 성경은 이삭이 그랄 사람들이 우물 소유권을 주장할 때 다투지 않고 조용히 물러났다고 기록한다. 거룩한 바보가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근거임을 알려준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복을 주셨지만 사람이 거부하고 죄를 지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불러 복을 주시고 그의 후손에게도 복을 약속하셔서 겁많고 소심한 그러나 온유한 이삭에게 백배의 수확으로 거부가 되게 하시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영생복락의 가장 큰 구원의 복을 주셨다.
 
세상은 아직 악한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복을 받았지만 이 세상에 살고 있기에 우리가 가진 복을 위협하는 세력과 싸워야 한다.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는 말씀으로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세상에 파송하신다. 이삭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소유가 많아지자 사람들의 시기를 받고 쫓겨나게 되었으나 맞서지 않고 떠나 새로운 우물을 파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하나님을 믿으며 선을 행해야 한다.
 
세상이 우리가 그리스도인임을 알고 매번 대적해 올 때마다 손해를 보는 것이 힘겨울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눈동자같이 살피시며 모든 것을 보시고 책임지시고 갚아주시기에 계속해서 선을 행할 능력을 하나님께로부터 힘입게 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 이삭은 흉년에 오히려 더 큰 부자가 되었다. 이삭은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지도 않았고 그들이 막으면 다른 곳을 팠다. 마침내 세 번째로 판 우물은 물도 풍성했고 블레셋 사람이 더 이상 시비를 걸지도 않았다. 그들과 평화롭게 지내려 했던 노력의 결실이다.
 
울컥 화가 치밀게 하는 분노를 하나님께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묵상하고 하나님 앞에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음을 확인하자. 당장에는 손해처럼 보이는 일들을 통해 오히려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생각하고 도움을 주는 일은 성령의 함께 하심에 따라 가능해진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복의 통로로 온 세상에 보내신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영실 목사
부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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