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신학원, "충실한 일꾼 기르는 교육기관 돼 달라"

성서신학원, "충실한 일꾼 기르는 교육기관 돼 달라"

[ 교계 ] 전국성서신학원 전국대회 6월 30일 열려, '위기의 성서신학원, 통합과 쇄신으로 도약하라' 당부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년 07월 01일(화) 10:07

   
▲ 성서신학원 전국대회에서 증경총회장 박위근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사진/장창일 차장
 전국성서신학원 전국대회가 '성서신학원의 발전과 미래상'을 주제로 6월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김규 목사(전국성서신학원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전국대회에서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제하의 설교를 전한 증경총회장 박위근 목사는 "교단이 성서신학원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면서, "성서신학원에서 잘 경청하고 잘 배우고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신앙생활을 잘 하시는 성서신학원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 목사는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사명을 맡기셨는데 이를 깨달아 맡겨진 사명에 충실할 수 있는 일꾼이 돼 달라"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명을 감당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설교 후 축사를 전한 원광기 목사(잠실교회 원로)는 "교회가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용히 봉사하는 이들이 있어서다"면서, "성서신학원 출신 교단 지도자들도 많고, 직장생활하면서 밤에 신학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면 존경스럽기도 한데 이런 노력들이 모여 교단이 성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 정치부장 김수읍 목사도 권면을 통해 존폐위기에 놓인 성서신학원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읍 목사는 "성서신학원들이 교육과정을 보완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도록 쇄신하고 노회별 성서신학원을 벗어나 2~3개 신학원이 통합해 적어도 학교마다 학생이 100명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통합을 하는데도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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