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만들어내는 정겨운 하모니

가족이 만들어내는 정겨운 하모니

[ 문화 ] 가족찬양밴드 '원두패밀리' 첫 앨범 출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06월 23일(월) 14:33
   

멤버가 모두 가족으로 구성된 신개념 찬양밴드 원두패밀리(One-do Family)의 첫 앨범이 출시됐다. 원두패밀리는 앨범사역과 공연을 통해 활동 하는 국내 유일의 가족찬양밴드다.

싱어송라이터 밴드답게 모든 가족이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보컬과 코러스는 물론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등 모든 앨범의 제작과정을 가족의 힘으로 다 해낸다.

작사와 베이스를 맡고 있는 20대 초반의 딸 효경, 드럼을 연주하는 10대인 아들 효신, 그리고 40대인 메인보컬 엄마 한미숙, 기타와 작편곡, 전체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아빠 이철희까지 다양한 세대의 한 가족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를 듣다보면 따뜻하고 정겹다.

창작곡과 찬송가 리메이크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룬 이번 앨범은 보사노바, 발라드, 포크락 등 다양한 장르를 적절하게 선용하여 전체적으로 담백하며 지루하지 않다.

타이틀 곡 '그 사랑 귀한 선물'은 우리 삶 가운데 가장 귀하고 위대한 선물이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끝없는 사랑과 한없는 은혜를 노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가족찬양대회의 단골곡인 찬송가를 경쾌하게 리드미컬하게 편곡한 '사철에 봄바람'을 비롯해 보혈의 권능을 선포하는 '보혈메들리' '예수 사랑하심은' 등 총 3곡의 찬송가 리메이크도 수록됐다.

원두패밀리의 팀명은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 우선 원두는 커피의 원료인 원두(Bean)를 그리고 한 가지 일을 한다(One-do)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의미는 단단한 원두가 그 껍질을 깼을 때 아름답고 행복한 향기로 전하듯이 주님의 사랑을 노래를 통해 전함이고 다른 의미로는 주님 오실 그 날까지 한 가지 일, 즉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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