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새생명 캠페인' 83번째 결실

본보 '새생명 캠페인' 83번째 결실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6월 19일(목) 09:52
   
▲ 본보 '새생명 캠페인' 83번째 당사자 하지민 양이 수술 후 밝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본보 '새생명 새빛 캠페인' 83번째 수혜자인 하지민 양(11세)의 수술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12일 성공적으로 마쳐져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하지민 양은 삼지마비성 뇌성마비로 뇌병변 1급 장애를 갖고 있다. 또한 발달지연과 뇌전증으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계속 외래진료를 받아왔다.

이번에는 11일 입원한 후 곧바로 12일 양하지절골술 및 건연장수술을 받고 빠른 회복세를 보여 16일 퇴원해 집에서 가료 중에 있다. 이번 수술은 그동안 본보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여수산돌교회(신민철 목사 시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하지민 양 가족은 친조부와 부모, 형제 등 5명으로 기초생활수급대상 계층이다. 아버지는 생선 노점상 운영으로 유일하게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소득이 매우 불규칙적이라 이번 수술 후원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족은 경제생활이 어렵지만 그동안 지민 양의 치료에 소홀함이 없었고 특히 그동안의 진료비 대부분을 자력 납부한 것으로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민 양의 가족들은 "이번 수술을 앞두고 고액의 진료비 문제로 수술 여부를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받았다"며 "지민이를 사랑해주신 마음 평생 간직하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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