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 성명 발표

서울Y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 성명 발표

[ 교계 ] '금연정책 적극 추진하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6월 02일(월) 17:57

서울YMCA(이사장:조기흥, 이하 서울Y)는 지난 5월 27일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이해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가 국민건강의 효율적인 증진을 위해 금연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서울Y는 "담뱃값은 OECD 34개국 중 가장 싸고 남성 흡연율은 40%가 넘어 OECD국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금연정책이 후진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나라가 담배규제기본협약 당사국총회를 개최하면서 담배규제 협약 이행 및 협력 강화를 촉구하는 '서울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담배규제기본협약 총회 의장국'의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연정책은 국제적 수준에 미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Y는 "최근 통계청의 통계조사에서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흡연율이 높게 나와, 국민들의 건강 양극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흡연에 의한 건강보험 재정손실만 해도 연간 1조7000억원에 달해 더는 적극적인 금연 입법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Y는 "담뱃값 인상과 담배포장에 경고그림 도입은 흡연율을 낮추는 데, 특히 청소년들의 흡연을 줄이는 데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다"며,"담배가격을 흡연율을 낮추는데 효과적일 정도로 인상하고 , 그 재원을 전액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용도로 사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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