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신대 총동문회 총회 선교사대회

서울장신대 총동문회 총회 선교사대회

[ 교계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5월 29일(목) 14:59

학교발전의 밑거름 되는 동문회 다짐

서울장신대학교(총장:안주훈)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총동문회가 지난 26~27일 모교에서 제58회 동문 총회 및 세계선교사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장신대 총동문회는 이날 총회에서 황해국 목사(세광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신설동 캠퍼스 신축을 위한 모금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 소망으로 전진하는 공동체'를 주제로 열린 동문대회에는 전세계 5개 대륙에서 활동하는 서울장신대 출신 90여 명의 선교사들이 참석해 선교보고회를 가졌다. 동문 선교사들과 목회자 동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예배와 총회 선교사대회에 이어 부부동만 만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회장 이석형 목사(밀알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고시영 목사(부활교회ㆍ서울장신대 이사장)가 '친구야 같이 살자'를 주제로 설교하고 공용준 목사(양문교회)가 강복선언을 했다. 예배에서는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와 안주훈 목사(서울장신대 총장) 각각 축사하고 환영사를 했다. 또한 서울장신대 신대원중창단이 참석해 특송을 했다.

예배에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는 수석부회장 황해국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해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온 신임 황해국 회장은 교단 산하 직영 신학대학교의 발전을 언급하고 모교의 발전을 위해 전체 동문들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황 회장은 "동문회는 1만3000여 명 동문 목회자들의 목회권과 영권과 생존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동문회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고 "동문 목회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서울장신대 전체 동문들은 서울장신대의 발전을 위해서는 신설동 캠퍼스 부지에 15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동문회는 신설동 캠퍼스 부지에 건축될 건물의 건축비가 150~2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서울장신대 이사회에 신설동 캠퍼스 신축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에는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가 선출됐다.

서울장신대 출신으로 해외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는 선교사 90여 명은 총동문회의 항공료 후원으로 선교사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경희(러시아) 홍남주(우크라이나) 김인식(남아공) 선교사가 각각 지역별 선교보고를 했으며 노상용(니카라과) 김정희(러시아) 정득수(멕시코) 이승률(러시아) 김경일(동북아) 장덕인(멕시코) 박석희(콰테말라) 김용우(필리핀) 선교사가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다.

김진홍 목사(금천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선교사대회에서는 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가 '밀알선교'를 주제로 설교하고 박위근 목사(증경총회장)가 축사했다.

한편 서울장신대 광주캠퍼스 모교에서 진행된 동문대회 및 선교사대회 참석자들은 이날 저녁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만찬 환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참석해 격려하고 "서울장신대 동문 선교사들로부터 큰 용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